제니퍼 로렌스, “운동이라 생각 안 했는데, 좋은 운동” 꼽은 것…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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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30대에 들어 운동 방식과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사진=저스트 자레드, 제니퍼 로렌스 인스타그램 캡처
정해진 시간에 운동하더라도 그 외 시간에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미국 배우 제니퍼 로렌스(36) 역시 30대에 들어 운동 방식과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요가를 하고 있다”며 “전에는 요가를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운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30대 중반이 되니 운동 시간이 움직임의 전부더라”라며 “일상생활에서 좀 더 많이 움직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실천하는 건강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요가, 정신·몸 함께 단련 

요가는 호흡과 명상을 중시하고, 동작이 비교적 정적인 탓에 제니퍼 로렌스처럼 정신 수련의 한 방법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가는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여러 자세를 취하고 일정 시간 유지하는 과정에서 복부와 골반 등 몸의 중심을 잡는 근육뿐 아니라 상·하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속근육을 단련하면 몸의 안정성을 높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독일 에센뒤스부르크대 연구팀이 복부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집중적인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요가를 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허리둘레와 체중, 체지방률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시간 외에도 많이 움직여야 

정해진 운동 시간 외 일상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는 등 일상 속 움직임을 늘리면 하루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높일 수 있다.

이를 ‘NEAT(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라고 한다. NEAT를 늘리면 체중 관리뿐 아니라 대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포도당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나머지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다. 국제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 좌식 생활 시간이 긴 사람은 짧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29% 높았다.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앉아 있는 시간 일부를 가벼운 신체활동으로 바꾸면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