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평소 하키를 즐길 만큼 활동적이던 60대 여성이 심한 피로와 반복되는 감염을 겪다가 결국 혈액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켄트에 사는 사라 채프먼(67)은 2011년부터 평소와 다른 심한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후 흉부 감염 등에 자주 걸리고 상처가 잘 낫지 않았으며, 야간 발한과 피부 상태 악화도 나타났다.
채프먼은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았지만 당시 증상이 나이와 갱년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체력과 활동량을 잘 알고 있던 그는 다른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어느 정도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이전까지 꾸준히 헌혈해 왔지만 어느 순간 혈색소 수치가 낮아져 헌혈을 할 수 없게 됐다. 철분 보충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다. 남편과 떠난 걷기 여행에서는 몇 걸음만 걸어도 쉬어야 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다.
결국 2013년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향후 백혈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고, 채프먼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일을 하고 하키 심판으로 활동했지만, 2016년 6월 결국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
채프먼은 세 차례 항암치료를 받은 뒤 관해 상태에 들어갔으며, 남동생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아 이식했다. 현재는 다시 하키 활동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하키는 내 삶에서 매우 큰 부분이었다"며 "백혈병 치료 이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삶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기면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빈혈로 인한 피로와 호흡곤란, 백혈구 감소에 따른 잦은 감염, 혈소판 감소에 따른 멍과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과거 일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에서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채프먼처럼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행한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피로, 쇠약, 숨참 등은 과로나 노화처럼 흔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 등 혈액검사에서 혈구 수치 이상이 발견되면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충분히 쉬어도 심한 피로가 계속되거나 감염이 반복되고, 이유 없이 멍이나 출혈이 잦아진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혈구 감소 정도, 백혈병으로 진행할 위험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저위험군은 경과를 관찰하거나 수혈, 조혈 자극제 등으로 혈구 감소를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사용한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치료 부담이 큰 만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빠르게 늘어나 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혈액암이다. 피로, 발열, 반복되는 감염, 쉽게 생기는 멍, 코피·잇몸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백혈병의 유전적 특성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시행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켄트에 사는 사라 채프먼(67)은 2011년부터 평소와 다른 심한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후 흉부 감염 등에 자주 걸리고 상처가 잘 낫지 않았으며, 야간 발한과 피부 상태 악화도 나타났다.
채프먼은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았지만 당시 증상이 나이와 갱년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체력과 활동량을 잘 알고 있던 그는 다른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어느 정도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이전까지 꾸준히 헌혈해 왔지만 어느 순간 혈색소 수치가 낮아져 헌혈을 할 수 없게 됐다. 철분 보충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다. 남편과 떠난 걷기 여행에서는 몇 걸음만 걸어도 쉬어야 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다.
결국 2013년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향후 백혈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고, 채프먼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일을 하고 하키 심판으로 활동했지만, 2016년 6월 결국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
채프먼은 세 차례 항암치료를 받은 뒤 관해 상태에 들어갔으며, 남동생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아 이식했다. 현재는 다시 하키 활동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하키는 내 삶에서 매우 큰 부분이었다"며 "백혈병 치료 이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삶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기면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빈혈로 인한 피로와 호흡곤란, 백혈구 감소에 따른 잦은 감염, 혈소판 감소에 따른 멍과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과거 일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에서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채프먼처럼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행한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피로, 쇠약, 숨참 등은 과로나 노화처럼 흔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 등 혈액검사에서 혈구 수치 이상이 발견되면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충분히 쉬어도 심한 피로가 계속되거나 감염이 반복되고, 이유 없이 멍이나 출혈이 잦아진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혈구 감소 정도, 백혈병으로 진행할 위험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저위험군은 경과를 관찰하거나 수혈, 조혈 자극제 등으로 혈구 감소를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사용한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치료 부담이 큰 만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빠르게 늘어나 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혈액암이다. 피로, 발열, 반복되는 감염, 쉽게 생기는 멍, 코피·잇몸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백혈병의 유전적 특성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시행한다.
장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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