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위험 낮추는 습관” 송은이, 8개월째 실천 중이라는데… 뭘까?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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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53)가 건강을 위해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방송인 송은이(53) 역시 건강을 위해서 8개월 동안 금주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1월 7일부터 금주하고 있다”며 “건강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서 안 좋은 걸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래서 송은이가 피부도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건강 지키려면 금주를

자주 술을 마시는 습관은 혈당 조절과 지방 대사에 악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산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과정이 억제되고 지방 합성이 촉진돼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기 쉽다. 또한 장기간 과음은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려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체중을 증가시켜 2형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DNA를 손상하고 세포 복구를 방해한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도 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음주량이 많아질수록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여러 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실제로 미국 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8만 273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염증성 피부 질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한 결과, 금주자 대비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1~4g인 여성은 염증성 피부 질환 발병 위험이 약 12% 높았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이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두드러지게 된다.

◇금주 어렵다면 음주 습관 점검부터

술을 단번에 끊기 어렵다면 주변 환경과 음주 습관을 바꿔 보자. 우선 자신의 음주 패턴을 기록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언제,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술을 마시는지 기록하면 스트레스, 외로움, 회식, 퇴근 후 습관 등 음주를 유발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유발 요인을 알면 해당 상황에서 술 대신 할 행동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금주 사실을 알리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 친구, 동료에게 금주 사실을 미리 이야기하면 술자리에서 술을 권유받는 상황을 줄일 수 있고, 자신의 결심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금주 계획을 알리면 자신의 행동을 의식적으로 관리하게 돼 금주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금주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을 때 손 떨림, 식은땀, 불안, 불면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중독 관련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