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머리숱을 지키기 위해 탈모약을 복용하는 남성이 적지 않다. 탈모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드물게 남성의 가슴이 커지는 ‘여유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 출연한 가수 이창섭이 탈모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유는 “너는 머리숱이 많은데 이걸 왜 먹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창섭은 “이걸 먹어서 많아진 거다”라며 “탈모약의 효과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걸 방지한다”고 말했다.
뜻밖의 부작용도 겪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창섭은 “부작용으로 여유증이 생길 수 있다”며 “나도 유선 조직이 발달하고 있다”고 했다.
◇탈모치료제, 여유증 원인될 수 있어
여유증은 남성인데도 지방이나 유선의 발달로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처지는 질환을 말한다. 특별한 증상 없이 유방이 발달하거나 유두 주변으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4분의 3 정도에서 양측성으로 나타나지만,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남성호르몬 부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마른 몸의 젊은 남성이 가슴이 튀어나왔다면 이 경우일 확률이 높다. 이창섭처럼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드물게 여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영국 임상진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 5α-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한 남성의 여유증 위험이 비복용군보다 약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하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이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보다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다면,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된다.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 되면 여유증으로 판단한다.
여유증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사춘기나 약물 복용 등으로 발생한 경우,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압통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미 유방 조직이 많이 발달했거나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지방흡입술이나 유선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특히 탈모치료제 등 특정 약물 복용 후 여유증이 생겼다면 임의로 약을 끊기보다는 의료진과 상의해 복용 중단이나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 출연한 가수 이창섭이 탈모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유는 “너는 머리숱이 많은데 이걸 왜 먹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창섭은 “이걸 먹어서 많아진 거다”라며 “탈모약의 효과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걸 방지한다”고 말했다.
뜻밖의 부작용도 겪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창섭은 “부작용으로 여유증이 생길 수 있다”며 “나도 유선 조직이 발달하고 있다”고 했다.
◇탈모치료제, 여유증 원인될 수 있어
여유증은 남성인데도 지방이나 유선의 발달로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처지는 질환을 말한다. 특별한 증상 없이 유방이 발달하거나 유두 주변으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4분의 3 정도에서 양측성으로 나타나지만,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원인은 다양하지만, 남성호르몬 부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마른 몸의 젊은 남성이 가슴이 튀어나왔다면 이 경우일 확률이 높다. 이창섭처럼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드물게 여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영국 임상진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 5α-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한 남성의 여유증 위험이 비복용군보다 약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하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이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보다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다면,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된다.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 되면 여유증으로 판단한다.여유증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사춘기나 약물 복용 등으로 발생한 경우,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압통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미 유방 조직이 많이 발달했거나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지방흡입술이나 유선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특히 탈모치료제 등 특정 약물 복용 후 여유증이 생겼다면 임의로 약을 끊기보다는 의료진과 상의해 복용 중단이나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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