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촬영 전 두 시간 동안 줄넘기”… 무슨 효과 있길래?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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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사진=뉴스1
노화를 늦추고 체력을 기르려면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특히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면 운동 효과를 높이고 지속하기도 쉽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주연 배우 설경구(59)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설경구는 평소 건강 관리 방법과 관련해 “1년에 열 번을 빼놓고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줄넘기를 한다”며 “안 하면 미칠 정도로 습관이자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에는 두 시간 정도 한다”며 “만약 새벽 다섯 시 촬영이면 두 시에 일어나서 한다”고 했다.

◇줄넘기, 열량 소모 커

설경구가 촬영 전에도 한다는 줄넘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점프 동작을 반복하며 종아리와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사용한다. 줄을 돌리면서 어깨와 팔, 복부 근육까지 사용해 전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줄넘기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1분에 약 10kcal를 소모하며, 10~20분 동안 1000회 정도 실시하면 약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실제로 루마니아 오라데아대 연구팀이 대학생 52명을 대상으로 8주간 줄넘기 운동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 줄넘기를 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심혈관 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됐으며 오른쪽 하체와 양쪽 팔 등의 근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줄넘기가 별도의 큰 장비 없이도 심폐 체력과 근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체중 많이 나간다면 주의해야

다만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무릎, 발목,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관절 통증이나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의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고강도 유산소 운동인 만큼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호흡이 급격히 가빠지거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기본 뛰기 100회 정도부터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