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낙상 사고는 노년층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주요 사고 중 하나다. 골밀도가 낮고 근육량이 적은 고령층은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특히 골절로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하면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배우 백수련(90)이 과거 빙판길에서 넘어져 대퇴부 골절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을 겪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배우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수련과 함께 필라테스 강습소를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수업 전 상담에서 백수련은 "대퇴부가 부러진 지 3년째 됐다"며 "다리에 아직도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백수련은 2023년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수술을 받았으며, 한동안 휠체어를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퇴부 골절로 이어지면 위험
낙상은 단순한 타박상을 넘어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사고 원인 중 하나다. 고령층이 늘면서 낙상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낙상 사고 환자 비율은 2014년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입원율과 사망률도 함께 높아졌다.
낙상으로 발생하는 부상 중에서도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대퇴부 골절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한 부상이다. 그 이유는 바로 장기 침상 생활에 따른 2차 합병증 때문이다. 골절 직후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환자는 스스로 앉거나 서기 어려워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같은 침상 생활이 지속되면 신체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위험이 커지고, 폐렴이나 욕창 등 각종 합병증이 겹치면서 전신 건강도 크게 악화된다.
◇넘어진 뒤엔 억지로 일으키지 말아야
골절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현장 대처가 중요하다. 넘어진 노인이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넘기거나 억지로 일으켜 세워 걷게 해서는 안 된다. 신세계서울병원 정진화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다리를 무리하게 움직이려다 보면 골절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주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 구급차를 이용해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상생활 공간의 낙상 유발 요소를 미리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인 낙상 사고는 빙판길뿐 아니라 화장실, 침대, 문턱 등 익숙한 생활공간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내 바닥의 전선이나 발에 걸리기 쉬운 물건을 치우고, 미끄러운 욕실 바닥과 욕조 내부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한다.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침대에서 내려올 때는 조명을 켜고 천천히 움직여야 하며, 야외에서는 주차장 바퀴 받침대 등 돌출된 구조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엔 '의자 스쿼트'… 러닝머신은 주의
대퇴부 골절 수술을 받았거나 하체 기능이 약해진 고령층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하체 지지 근력을 길러야 한다. 정진화 원장은 "통증을 유발하지만 않는다면 가벼운 근력 운동은 모두 도움이 된다"며 "다만 균형을 잃고 다시 넘어질 위험이 있는 러닝머신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정진화 원장이 추천한 운동은 의자를 활용한 스쿼트다. 스쿼트는 대표적인 하체 근력 운동이지만 노년층이 맨몸으로 정확한 자세를 잡기는 쉽지 않다. 이때 바퀴가 없는 안정적인 의자 앞에 서서 천천히 앉았다가 엉덩이가 의자에 닿으면 바로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을 1회당 10~15회씩, 하루 3~5세트 매일 또는 격일로 꾸준히 하면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에는 수술 방법과 회복 상태에 따라 운동 가능 범위가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운동 강도와 횟수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배우 백수련(90)이 과거 빙판길에서 넘어져 대퇴부 골절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을 겪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배우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수련과 함께 필라테스 강습소를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수업 전 상담에서 백수련은 "대퇴부가 부러진 지 3년째 됐다"며 "다리에 아직도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백수련은 2023년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수술을 받았으며, 한동안 휠체어를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퇴부 골절로 이어지면 위험
낙상은 단순한 타박상을 넘어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사고 원인 중 하나다. 고령층이 늘면서 낙상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낙상 사고 환자 비율은 2014년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입원율과 사망률도 함께 높아졌다.낙상으로 발생하는 부상 중에서도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대퇴부 골절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한 부상이다. 그 이유는 바로 장기 침상 생활에 따른 2차 합병증 때문이다. 골절 직후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환자는 스스로 앉거나 서기 어려워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같은 침상 생활이 지속되면 신체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위험이 커지고, 폐렴이나 욕창 등 각종 합병증이 겹치면서 전신 건강도 크게 악화된다.
◇넘어진 뒤엔 억지로 일으키지 말아야
골절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현장 대처가 중요하다. 넘어진 노인이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넘기거나 억지로 일으켜 세워 걷게 해서는 안 된다. 신세계서울병원 정진화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다리를 무리하게 움직이려다 보면 골절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주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 구급차를 이용해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일상생활 공간의 낙상 유발 요소를 미리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인 낙상 사고는 빙판길뿐 아니라 화장실, 침대, 문턱 등 익숙한 생활공간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내 바닥의 전선이나 발에 걸리기 쉬운 물건을 치우고, 미끄러운 욕실 바닥과 욕조 내부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한다.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침대에서 내려올 때는 조명을 켜고 천천히 움직여야 하며, 야외에서는 주차장 바퀴 받침대 등 돌출된 구조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엔 '의자 스쿼트'… 러닝머신은 주의
대퇴부 골절 수술을 받았거나 하체 기능이 약해진 고령층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하체 지지 근력을 길러야 한다. 정진화 원장은 "통증을 유발하지만 않는다면 가벼운 근력 운동은 모두 도움이 된다"며 "다만 균형을 잃고 다시 넘어질 위험이 있는 러닝머신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정진화 원장이 추천한 운동은 의자를 활용한 스쿼트다. 스쿼트는 대표적인 하체 근력 운동이지만 노년층이 맨몸으로 정확한 자세를 잡기는 쉽지 않다. 이때 바퀴가 없는 안정적인 의자 앞에 서서 천천히 앉았다가 엉덩이가 의자에 닿으면 바로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을 1회당 10~15회씩, 하루 3~5세트 매일 또는 격일로 꾸준히 하면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에는 수술 방법과 회복 상태에 따라 운동 가능 범위가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운동 강도와 횟수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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