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음식’만 끊었는데, 23kg 쏙 빠졌다… 대체 뭐야?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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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고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23kg를 감량한 30대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베카 애트우드 인스타그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금주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어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최근 술을 끊고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23kg을 감량한 30대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8개월 동안 찐 살, 술 끊으니 빠져

지난 2일(현지시각) ‘그라치아(GRAZIA)’에 따르면, 베카 애트우드는 군 제대 후 8개월 만에 몸무게가 23kg 불어났다. 당시 그는 와인을 과도하게 마시고 한밤중에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 식사는 대부분 외식으로 해결했다. 운동을 하려고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체중이 늘어나면서 관절 통증이 나타나 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베카 애트우드는 살이 찐 주원인이 술이라고 판단해 술을 완전히 끊기로 결심했다. 친구들과 만날 때는 술 대신 탄산수를 마시기 시작했다. 또 집에 있는 가공식품 간식을 모두 처분하고, 통곡물과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을 들였다. 걷기 운동도 함께 했다. 첫 1년간 걷는 습관을 들인 뒤, 1년 후에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5분 달리기와 5분 걷기를 번갈아 하다가 10km 달리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유지한 결과, 베카 애트우드는 4년 만에 23kg 감량에 성공했다.

◇술, 지방 연소 막고 식욕 높여

술은 그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면서 폭식을 유도한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열량이 높다.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산은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24g의 알코올을 섭취하자 체내 아세트산 유입량이 2.5배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전신 지질 산화가 73%까지 떨어졌다.

술은 뇌의 식욕 조절 중추에 영향을 줘 배고픔을 느끼게 만든다. 주로 튀긴 음식 같은 고열량 식품을 과식할 위험이 크다. 술 자체의 열량에 안주의 열량이 더해지면 에너지가 지방으로 쌓일 가능성이 높다. ‘식욕(Appetite)’ 저널에는 알코올 20g을 섭취한 뒤 점심 식사를 한 결과, 음식 섭취량이 11% 증가했다는 논문이 실렸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으면서 짭짤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

체중 조절 중에는 가급적 금주하는 것이 좋지만, 어렵다면 남성 2잔, 여성 1잔 이하로 마시는 양을 조절한다. 안주로는 샐러드나 두부처럼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많이 든 자연식품 위주로 선택해야 한다. 이런 음식은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과식을 예방한다. 술과 물을 번갈아 마시면 술 마시는 속도나 전반적인 음주량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