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3일 굶어야겠다”… 밥 잘 먹고 디저트 찾는 ‘뜻밖의 원인’

[스타의 건강]

배우 한고은이 디저트를 맛본 후기를 전했다./사진=한고은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한고은이 디저트를 맛본 후기를 전했다./사진=한고은 유튜브 채널 캡처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후 디저트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다. 지난 3일 배우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 요즘 디저트 배가 생겼다”며 “그동안 디저트를 정말 안 먹었는데 요즘에는 밥 먹고 나면 디저트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 찹쌀떡과 과일 샌드위치 등을 맛본 한고은은 “살면서 한 번도 먹지 않을 것들이 많았다”며 “3일 동안 굶어야겠다”고 말했다.

◇비만 이어지고 뇌에도 악영향

실제로 ‘디저트 배가 있다’는 말은 아예 틀린 건 아니다. 고열량의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뇌의 식욕 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 이어서 보상 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에 음식이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된다. 이런 뇌의 신호는 포만감을 알리는 신호보다 훨씬 강하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디저트를 많이 먹으면 내장지방 비만이 따라오고, 이어 당뇨병·고혈압·협심증·뇌졸중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영국인 11만 명 이상을 약 9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는 첨가당이 전체 섭취 열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p 높아질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6%, 뇌졸중 위험은 1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케이크·쿠키·초콜릿 등 디저트와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첨가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과 중성지방 등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식후 양치하는 습관을

식후 디저트를 줄이고 싶다면 양치를 해보자. 치약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최소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 껌을 씹는 것도 좋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어든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