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주변이 가려운 ‘항문소양증’은 전 세계 인구가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카페인·자극적인 음식 섭취 자제해야
땀, 대변, 점액으로 인한 습기가 항문 주변 피부를 자극하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미국 대장항문외과학회에 따르면, 커피를 섭취할 경우 휴식 시 항문의 정상적인 근육 수축력이 낮아져 대변이 샐 수 있다. 차, 콜라, 에너지 드링크, 초콜릿, 감귤류 과일 등도 항문 주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매운 양념이 들어있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한다. 매운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해 설사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항문 피부가 자극받게 된다. 이미 항문이 예민해진 항문소양증 환자는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심해질 수 있다.
◇과도하게 세정하면 증상 심해져
불충분한 위생 관리도 문제지만, 과도한 세정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피부의 자연적인 보호막이 손상돼 항문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파르스와 안사리 박사는 “항문 주위 피부에 습기가 차면,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문을 과도하게 세정하게 된다”며 “샤워 중에 세게 문지르거나 배변 후 소독용 물티슈를 사용하면 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악화된다”고 했다. 항문은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로 가볍게 닦은 뒤 잘 말려야 한다.
◇꽉 끼는 옷 입지 말고, 손톱 짧게 다듬어야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는 항문 주변에 열과 땀을 가둔다. 합성 섬유보다는 면 재질의 넉넉한 속옷을 입고, 향이 없는 세제를 사용해 세탁한다. 가려움증은 보통 밤에 더 심해진다. 항문 주변을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잠자는 동안 손톱으로 항문 주위에 상처를 내지 못하도록 손톱을 짧게 자른다. 증상이 심하다면 잘 때 깨끗하고 부드러운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민망해 숨겼다간, 신경 불안정 생길 수도
항문이 가렵다면 망설이지 말고 외과 진료를 받아보자. 가려움증이 심한데도 치료하지 않으면 항문 주변과 외음부 등 증상이 있는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가 탈색돼 하얗게 변한다. 불면이나 신경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병원에선 원인을 찾기 위해 피부 질환, 항문 주변 감염, 당뇨병, 염증성 장질환, 항문 질환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직장경과 결장경을 이용해 항문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며,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대변 검체 검사를 시행한다. 피부염이 심하면 짧은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낫지 않으면 항문으로부터 7~10cm 떨어진 네 군데에 40% 알코올을 주사해 마취 효과를 주는 알코올 주사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카페인·자극적인 음식 섭취 자제해야
땀, 대변, 점액으로 인한 습기가 항문 주변 피부를 자극하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미국 대장항문외과학회에 따르면, 커피를 섭취할 경우 휴식 시 항문의 정상적인 근육 수축력이 낮아져 대변이 샐 수 있다. 차, 콜라, 에너지 드링크, 초콜릿, 감귤류 과일 등도 항문 주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매운 양념이 들어있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한다. 매운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해 설사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항문 피부가 자극받게 된다. 이미 항문이 예민해진 항문소양증 환자는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심해질 수 있다. ◇과도하게 세정하면 증상 심해져
불충분한 위생 관리도 문제지만, 과도한 세정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피부의 자연적인 보호막이 손상돼 항문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파르스와 안사리 박사는 “항문 주위 피부에 습기가 차면,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문을 과도하게 세정하게 된다”며 “샤워 중에 세게 문지르거나 배변 후 소독용 물티슈를 사용하면 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악화된다”고 했다. 항문은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로 가볍게 닦은 뒤 잘 말려야 한다.◇꽉 끼는 옷 입지 말고, 손톱 짧게 다듬어야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는 항문 주변에 열과 땀을 가둔다. 합성 섬유보다는 면 재질의 넉넉한 속옷을 입고, 향이 없는 세제를 사용해 세탁한다. 가려움증은 보통 밤에 더 심해진다. 항문 주변을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잠자는 동안 손톱으로 항문 주위에 상처를 내지 못하도록 손톱을 짧게 자른다. 증상이 심하다면 잘 때 깨끗하고 부드러운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민망해 숨겼다간, 신경 불안정 생길 수도
항문이 가렵다면 망설이지 말고 외과 진료를 받아보자. 가려움증이 심한데도 치료하지 않으면 항문 주변과 외음부 등 증상이 있는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가 탈색돼 하얗게 변한다. 불면이나 신경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병원에선 원인을 찾기 위해 피부 질환, 항문 주변 감염, 당뇨병, 염증성 장질환, 항문 질환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직장경과 결장경을 이용해 항문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며,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대변 검체 검사를 시행한다. 피부염이 심하면 짧은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낫지 않으면 항문으로부터 7~10cm 떨어진 네 군데에 40% 알코올을 주사해 마취 효과를 주는 알코올 주사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