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아침을 깨우는 대표적인 음료다. 커피 속 카페인이 졸음을 쫓아내고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느낌을 준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각성 효과로 신체 전반 에너지와 활력을 높여준다.
최근에는 커피를 단순한 기호식품에 그치지 않고 건강 관리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에 콜라겐이나 단백질, 크레아틴, 기능성 버섯 추출물을 더해 피부·면역·운동 수행 능력을 동시에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최근 ‘크레아틴, 콜라겐, 버섯을 커피에 넣어도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런 트렌드를 소개했다. 건강이나 운동 목적에 맞춰 커피에 필요한 성분을 하나씩 더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커피 스태킹(Coffee Stacking)’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을 왜 넣는 것일까.
피부와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콜라겐’
커피에 넣기 쉬운 성분 중 하나가 콜라겐 펩타이드(Collagen Peptides)다. 가수 분해 콜라겐은 물에 비교적 잘 녹아 따뜻한 커피에 섞어 마시기 편하다. 무향 제품을 사용하면 커피 맛과 향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이나 수분 유지, 관절 건강을 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연구에서는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가 피부 상태나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됐다. ‘타임스’는 “콜라겐을 넣으면 글리신이나 프로필 등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 체내 자연 콜라겐 생성 저해 상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콜라겐을 넣는다고 피부 노화를 막거나 관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콜라겐은 식단이나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영양 성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근육을 챙긴다면 단백질 커피
중년 이후라면 단백질을 더하는 방법도 있다. 커피에 단백질 파우더를 넣는, 이른바 ‘프로피(Proffee·Protein Coffee)’다.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사람에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식사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보충 수단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단백질 파우더를 뜨거운 커피에 바로 넣으면 뭉치기 쉽다. 찬물이나 우유 등에 먼저 잘 풀어준 뒤 커피에 섞으면 훨씬 부드럽다. 해외에서는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과 간헐적 단식 트렌드로 큰 호응을 얻은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 또는 Keto Coffee)가 편의점이나 마트용으로 대중화됐다. 최근에는 유청 단백질을 더해 운동 전후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프로틴 라테’ 형태 제품도 나왔다.
근력 운동을 한다면 ‘크레아틴’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는 근육의 에너지 공급과 관련된 대표적인 스포츠 보충제다. 반복적인 고강도 운동이나 근력 운동에서 운동 수행 능력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근육뿐 아니라 뇌의 에너지 대사와 인지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크레아틴은 특정 시간이 아니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마시는 커피와 연결하면 복용을 잊지 않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크레아틴의 수분 흡수 성질을 고려해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버섯 커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
노루궁뎅이버섯, 영지버섯, 차가 버섯, 동충하초 등 기능성 버섯 추출물을 커피에 섞는 방법도 있다. 특히 노루궁뎅이버섯은 신경세포 성장과 인지 기능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연구되면서 관심받고 있다. 영지버섯과 차가버섯은 항산화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일부에선 버섯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이나 집중력 급락 현상을 줄여준다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현재 특정 성분과 건강 효과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제품화 추세
해외에선 ‘커피 스태킹’과 관련된 제품과 소비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커피에 영양 성분을 따로 타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커피와 여러 기능성 성분을 한데 배합한 제품까지 나왔다. 미국에서는 단백질·크레아틴·콜라겐·노루궁뎅이버섯 등을 한꺼번에 담은 커피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영국에서도 커피에 단백질과 크레아틴을 넣은 제품이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단백질이나 콜라겐 등을 미리 배합한 제품이 이미 나왔다. 하지만 아직 이런 형태가 완전히 대중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분말 제품을 따로 구입해 집에서 커피에 넣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기능성 커피가 단순 유행으로 끝날지 아닐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매일 마시는 커피라는 강한 습관에 영양 성분을 얹는 방식 때문은 꽤 현실적이다.
당류 함량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커피 한 잔에 콜라겐, 단백질, 크레아틴, 버섯을 모두 넣을 필요는 없다. 식습관과 목적에 맞춰 필요한 것을 골라 더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시럽, 크림을 많이 넣은 커피에 건강 관련 성분을 추가한다고 해서 건강음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능성 성분을 챙기더라도 커피의 당류와 지방, 하루 총 섭취 열량을 함께 따져야 한다.
여러 보충제를 한꺼번에 먹을 경우 성분별 섭취량과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정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보충제를 먹기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에는 커피를 단순한 기호식품에 그치지 않고 건강 관리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에 콜라겐이나 단백질, 크레아틴, 기능성 버섯 추출물을 더해 피부·면역·운동 수행 능력을 동시에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최근 ‘크레아틴, 콜라겐, 버섯을 커피에 넣어도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런 트렌드를 소개했다. 건강이나 운동 목적에 맞춰 커피에 필요한 성분을 하나씩 더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커피 스태킹(Coffee Stacking)’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을 왜 넣는 것일까.
피부와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콜라겐’
커피에 넣기 쉬운 성분 중 하나가 콜라겐 펩타이드(Collagen Peptides)다. 가수 분해 콜라겐은 물에 비교적 잘 녹아 따뜻한 커피에 섞어 마시기 편하다. 무향 제품을 사용하면 커피 맛과 향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이나 수분 유지, 관절 건강을 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연구에서는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가 피부 상태나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됐다. ‘타임스’는 “콜라겐을 넣으면 글리신이나 프로필 등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 체내 자연 콜라겐 생성 저해 상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콜라겐을 넣는다고 피부 노화를 막거나 관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콜라겐은 식단이나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영양 성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근육을 챙긴다면 단백질 커피
중년 이후라면 단백질을 더하는 방법도 있다. 커피에 단백질 파우더를 넣는, 이른바 ‘프로피(Proffee·Protein Coffee)’다.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사람에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식사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보충 수단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단백질 파우더를 뜨거운 커피에 바로 넣으면 뭉치기 쉽다. 찬물이나 우유 등에 먼저 잘 풀어준 뒤 커피에 섞으면 훨씬 부드럽다. 해외에서는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과 간헐적 단식 트렌드로 큰 호응을 얻은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 또는 Keto Coffee)가 편의점이나 마트용으로 대중화됐다. 최근에는 유청 단백질을 더해 운동 전후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프로틴 라테’ 형태 제품도 나왔다.
근력 운동을 한다면 ‘크레아틴’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는 근육의 에너지 공급과 관련된 대표적인 스포츠 보충제다. 반복적인 고강도 운동이나 근력 운동에서 운동 수행 능력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근육뿐 아니라 뇌의 에너지 대사와 인지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크레아틴은 특정 시간이 아니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마시는 커피와 연결하면 복용을 잊지 않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크레아틴의 수분 흡수 성질을 고려해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버섯 커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
노루궁뎅이버섯, 영지버섯, 차가 버섯, 동충하초 등 기능성 버섯 추출물을 커피에 섞는 방법도 있다. 특히 노루궁뎅이버섯은 신경세포 성장과 인지 기능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연구되면서 관심받고 있다. 영지버섯과 차가버섯은 항산화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일부에선 버섯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이나 집중력 급락 현상을 줄여준다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현재 특정 성분과 건강 효과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제품화 추세
해외에선 ‘커피 스태킹’과 관련된 제품과 소비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커피에 영양 성분을 따로 타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커피와 여러 기능성 성분을 한데 배합한 제품까지 나왔다. 미국에서는 단백질·크레아틴·콜라겐·노루궁뎅이버섯 등을 한꺼번에 담은 커피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영국에서도 커피에 단백질과 크레아틴을 넣은 제품이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단백질이나 콜라겐 등을 미리 배합한 제품이 이미 나왔다. 하지만 아직 이런 형태가 완전히 대중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분말 제품을 따로 구입해 집에서 커피에 넣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기능성 커피가 단순 유행으로 끝날지 아닐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매일 마시는 커피라는 강한 습관에 영양 성분을 얹는 방식 때문은 꽤 현실적이다.
당류 함량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커피 한 잔에 콜라겐, 단백질, 크레아틴, 버섯을 모두 넣을 필요는 없다. 식습관과 목적에 맞춰 필요한 것을 골라 더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시럽, 크림을 많이 넣은 커피에 건강 관련 성분을 추가한다고 해서 건강음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능성 성분을 챙기더라도 커피의 당류와 지방, 하루 총 섭취 열량을 함께 따져야 한다.
여러 보충제를 한꺼번에 먹을 경우 성분별 섭취량과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정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보충제를 먹기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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