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성 신장에서 결석 37개 발견… 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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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남성의 신장에서 한 번에 37개의 결석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사진=Times of India​
인도의 한 남성의 신장에서 한 번에 37개의 결석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

◇40대 남성 신장서 ‘거대 결석’ 무더기 발견 

최근 외신 매체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인도에 거주하던 한 40세 남성은 1년 동안 신장결석을 앓아왔다. 그러다 한 달 전부터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서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심각한 감염과 신부전이 발생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인공호흡기를 쓰고 투석까지 받아야 했다.

검사 결과, 양쪽 신장에 4.5~6cm에 달하는 거대한 결석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남성의 상태가 안정된 뒤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신장을 조금씩 절개해 결석을 하나씩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환자가 패혈증과 신부전으로 매우 위중한 상태로, 수술이 쉽지 않았다”며 “37개의 결석을 모두 제거했다”고 말했다.

현재 남성은 의료진의 면밀한 관찰을 받고 있으며 다른 쪽 신장의 상태를 확인한 뒤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잘못된 식습관 원인으로 꼽혀 

신장결석은 신장에서 형성된 작은 입자가 신장 내부나 요도에 존재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짠 음식과 육류를 많이 먹는 식습관 등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장 흔한 증상은 등이나 옆구리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이다. 통증은 강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20~60분 지속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오심·구토가 동반되며, 결석이 요로 벽을 자극하면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신장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작은 요관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진통제 등을 사용하며 자연적으로 배출되는지 지켜볼 수 있고, 특히 5mm 미만의 결석은 자연 배출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반면 결석이 크거나 통증이 지속되고 감염, 신장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