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가 버터, 치즈, 지방이 많은 육류처럼 포화지방과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품을 줄이고, 올리브유, 아보카도 등 식물성·불포화지방으로 바꾸면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건강센터 연구소와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공동 연구진은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지 않은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약 5000명을 약 12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평소 어떤 종류의 지방을 얼마나 먹는지 조사한 뒤 전체 사망 위험,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등을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3040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 803명, 전립선암 이외의 암 499명, 전립선암 441명 등이었다.
분석 결과, 포화지방을 가장 많이 먹은 남성은 가장 적게 먹은 남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24% 높았다. 10년 안에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 비율도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집단은 26.4%, 적게 섭취한 집단은 23.4%로 차이가 났다.
반대로 먹는 지방의 종류를 바꾸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섭취 열량 가운데 동물성 지방에서 얻던 열량의 약 10%를 식물성 지방으로 바꿨을 때 전체 사망 위험은 16% 낮았다. 포화지방으로 얻던 열량의 약 5%를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했을 때는 전체 사망 위험이 20% 낮았다.
즉, 지방을 무조건 적게 먹기보다 어떤 지방을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포화지방은 지방이 많은 육류, 버터, 전지유, 생크림, 일부 치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코코넛유, 팜유 역시 식물성 기름이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 케이크, 아이스크림, 초콜릿, 피자, 파이, 페이스트리 등에도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반면 불포화지방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등에 풍부하다. 연어, 고등어, 정어리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도 불포화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라베 박사는 "핵심은 단순히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 종류와 공급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 일부를 식물성 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바꾸는 것이 전립선암 진단 이후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로렐라이 무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의 건강관리가 암 자체만 치료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일부 전립선암 치료는 대사 건강과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암 치료 이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여서 지방의 종류를 바꾼 것이 직접 사망 위험을 낮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환자가 지방의 양뿐 아니라 종류에도 신경 쓰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2일 게재됐다.
캐나다 맥길대 건강센터 연구소와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공동 연구진은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지 않은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약 5000명을 약 12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평소 어떤 종류의 지방을 얼마나 먹는지 조사한 뒤 전체 사망 위험,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등을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3040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 803명, 전립선암 이외의 암 499명, 전립선암 441명 등이었다.
분석 결과, 포화지방을 가장 많이 먹은 남성은 가장 적게 먹은 남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24% 높았다. 10년 안에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 비율도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집단은 26.4%, 적게 섭취한 집단은 23.4%로 차이가 났다.
반대로 먹는 지방의 종류를 바꾸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섭취 열량 가운데 동물성 지방에서 얻던 열량의 약 10%를 식물성 지방으로 바꿨을 때 전체 사망 위험은 16% 낮았다. 포화지방으로 얻던 열량의 약 5%를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했을 때는 전체 사망 위험이 20% 낮았다.
즉, 지방을 무조건 적게 먹기보다 어떤 지방을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포화지방은 지방이 많은 육류, 버터, 전지유, 생크림, 일부 치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코코넛유, 팜유 역시 식물성 기름이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 케이크, 아이스크림, 초콜릿, 피자, 파이, 페이스트리 등에도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반면 불포화지방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등에 풍부하다. 연어, 고등어, 정어리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도 불포화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라베 박사는 "핵심은 단순히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 종류와 공급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 일부를 식물성 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바꾸는 것이 전립선암 진단 이후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로렐라이 무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의 건강관리가 암 자체만 치료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일부 전립선암 치료는 대사 건강과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암 치료 이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여서 지방의 종류를 바꾼 것이 직접 사망 위험을 낮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환자가 지방의 양뿐 아니라 종류에도 신경 쓰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2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