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여러 영양제를 식탁이나 정수기 옆에 두고 수시로 복용하곤 한다. 그러나 영양제는 보관 환경에 따라 성분이 변하거나 오염될 수 있어 올바른 보관이 중요하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1)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의 집 거실에 놓인 여러 영양제 통이 뚜껑이 닫히지 않은 채 활짝 열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연진이 경악하자 기안84는 뚜껑을 열어둔 이유에 대해 "먹을 때 또 까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매번 뚜껑을 여닫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이러한 보관 방식은 영양제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복용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방습제도 소용없어
정제, 캡슐 형태의 영양제는 개봉 후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수분, 빛, 온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시작한다. 특히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 제품은 수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습기에 노출되면 눅눅해지거나 손에 가루가 묻어나는 등 물리적 변화가 생기기 쉽다. 오메가3 등 기름 성분이 든 연질 캡슐도 고온이나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캡슐이 변형되거나 서로 달라붙을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당장 치명적인 약효 이상이나 급성 독성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습기와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약효가 변하거나 떨어질 수 있다"며 "특히 비타민 종류는 차광이 중요한데, 빛과 공기에 방치되면 갈변 등 색상이 변할 수 있고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변질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통 안에 든 방습제(실리카겔)를 믿고 뚜껑을 열어두는 것도 금물이다. 이준 약사는 "제품 통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은 밀폐된 상태를 기준으로 내부 잔류 습기만 흡수하도록 설계된 용량"이라며 "뚜껑을 열어두면 실리카겔이 금세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기능을 상실한다"고 했다. 실리카겔이 무력화되면 알약의 수분 흡수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1)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의 집 거실에 놓인 여러 영양제 통이 뚜껑이 닫히지 않은 채 활짝 열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연진이 경악하자 기안84는 뚜껑을 열어둔 이유에 대해 "먹을 때 또 까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매번 뚜껑을 여닫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이러한 보관 방식은 영양제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복용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방습제도 소용없어
정제, 캡슐 형태의 영양제는 개봉 후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수분, 빛, 온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시작한다. 특히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 제품은 수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습기에 노출되면 눅눅해지거나 손에 가루가 묻어나는 등 물리적 변화가 생기기 쉽다. 오메가3 등 기름 성분이 든 연질 캡슐도 고온이나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캡슐이 변형되거나 서로 달라붙을 수 있다.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당장 치명적인 약효 이상이나 급성 독성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습기와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약효가 변하거나 떨어질 수 있다"며 "특히 비타민 종류는 차광이 중요한데, 빛과 공기에 방치되면 갈변 등 색상이 변할 수 있고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변질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통 안에 든 방습제(실리카겔)를 믿고 뚜껑을 열어두는 것도 금물이다. 이준 약사는 "제품 통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은 밀폐된 상태를 기준으로 내부 잔류 습기만 흡수하도록 설계된 용량"이라며 "뚜껑을 열어두면 실리카겔이 금세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기능을 상실한다"고 했다. 실리카겔이 무력화되면 알약의 수분 흡수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진짜 위험은 '오투약'
이준 약사는 영양제 뚜껑을 열어두고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으로 성분 변질보다 '제품의 혼용되는 것'을 꼽았다. 이 약사는 "실제 복약 사례를 고려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약을 손으로 집어 먹다 다른 통에 떨어뜨려 약이 뒤섞이거나,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오투약하는 사고"라며 "뚜껑이 모두 열려 있으면 복용할 약을 헷갈리거나 잘못 혼용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겉모습이 유사한 알약이 여러 개일 경우 잘못된 용량을 복용하거나 원치 않는 성분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영양제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법을 지켜야 한다. 개별 포장된 'PTP' 형태의 제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병 포장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30도 미만의 서늘하고 건조한 실온에 반드시 뚜껑을 꽉 닫아 밀폐 보관해야 한다. 또한 오염과 혼용을 방지하기 위해 통 안으로 손가락을 직접 집어넣지 말고, 뚜껑에 한 알씩 덜어낸 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에 묻은 이물질이나 세균이 제품에 닿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양제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법을 지켜야 한다. 개별 포장된 'PTP' 형태의 제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병 포장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30도 미만의 서늘하고 건조한 실온에 반드시 뚜껑을 꽉 닫아 밀폐 보관해야 한다. 또한 오염과 혼용을 방지하기 위해 통 안으로 손가락을 직접 집어넣지 말고, 뚜껑에 한 알씩 덜어낸 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에 묻은 이물질이나 세균이 제품에 닿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