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들을 돌보던 30대 여성이 수족구병에 감염된 뒤 극심한 통증을 겪은 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지난달 28일 뉴욕에 거주하는 알렉스(31)의 수족구병 감염 사례를 소개했다. 알렉스의 어린 아들은 최근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이다 몸에 붉은 반점까지 생겼다. 아이는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결국 수족구병을 진단받았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이며, 발열 후 1~2일이 지나면 입안과 손·발 등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7~10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아들이 회복한 뒤 일주일쯤 지났지만, 알렉스에게도 오한과 발열이 나타났다. 그는 처음에는 아들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 날 목과 입안에 발진이 생겼고, 음료만 간신히 마실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3일째부터는 손과 발에도 발진이 나타났다. 그는 “입과 목은 음식을 먹을 때만 아팠지만, 손은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팠다”며 “피부 깊은 곳에서 타는 듯한 통증으로 잠을 자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발의 통증 역시 “일어설 때마다 유리 조각 위를 걷는 것 같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알렉스는 응급실에 갈까 고민했다. 하지만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일반의약품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도움도 받지 못하고 비용만 들 것”이라고 생각해 가지 않았다. 대신 얼음물이 담긴 양동이에 손을 담가 통증을 줄였다.
6일째부터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고, 사흘 뒤에는 통증이 사라졌다. 이후 회복 과정에서 손과 발의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알렉스는 자신이 겪은 통증에 대해 “살면서 경험한 것 중 단연 가장 심한 통증이었다”며 “누구에게도 이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어린이에게 흔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수포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질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미국 열대의학·위생 관련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 유행 균주의 변화, 특히 콕사키바이러스 A6(CVA6)의 출현으로 성인 수족구병 사례가 늘고 있으며, 성인에서는 피부 증상이 비전형적이거나 더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은 수족구병에 걸려도 일반적으로 어린이보다 증상이 가볍거나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더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수족구병은 국내에서도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환자 중 고열이 3일 넘게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지난달 28일 뉴욕에 거주하는 알렉스(31)의 수족구병 감염 사례를 소개했다. 알렉스의 어린 아들은 최근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이다 몸에 붉은 반점까지 생겼다. 아이는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결국 수족구병을 진단받았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이며, 발열 후 1~2일이 지나면 입안과 손·발 등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7~10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아들이 회복한 뒤 일주일쯤 지났지만, 알렉스에게도 오한과 발열이 나타났다. 그는 처음에는 아들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 날 목과 입안에 발진이 생겼고, 음료만 간신히 마실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3일째부터는 손과 발에도 발진이 나타났다. 그는 “입과 목은 음식을 먹을 때만 아팠지만, 손은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팠다”며 “피부 깊은 곳에서 타는 듯한 통증으로 잠을 자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발의 통증 역시 “일어설 때마다 유리 조각 위를 걷는 것 같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알렉스는 응급실에 갈까 고민했다. 하지만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일반의약품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도움도 받지 못하고 비용만 들 것”이라고 생각해 가지 않았다. 대신 얼음물이 담긴 양동이에 손을 담가 통증을 줄였다.
6일째부터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고, 사흘 뒤에는 통증이 사라졌다. 이후 회복 과정에서 손과 발의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알렉스는 자신이 겪은 통증에 대해 “살면서 경험한 것 중 단연 가장 심한 통증이었다”며 “누구에게도 이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어린이에게 흔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수포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질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미국 열대의학·위생 관련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 유행 균주의 변화, 특히 콕사키바이러스 A6(CVA6)의 출현으로 성인 수족구병 사례가 늘고 있으며, 성인에서는 피부 증상이 비전형적이거나 더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은 수족구병에 걸려도 일반적으로 어린이보다 증상이 가볍거나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더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수족구병은 국내에서도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환자 중 고열이 3일 넘게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