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심장 건강 해치던 일상 습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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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숙면을 방해해 혈압을 높이는 등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습관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심장 전문의들이 ‘헬스’에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심장 건강 실수와 바로잡는 방법을 공유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슨 심장 전문의 닐레이 샤 박사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300mg(소금 약 한 티스푼)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져 심장마비,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70% 이상이 배달 음식이나 외식 메뉴에서 비롯된다”며 “가급적 집에서 직접 요리하고 가공이 덜 된 음식을 골라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장시간 좌식생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은 체중 증가, 고혈압, 당뇨병 등 심장에 해로운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미국 튜프스 메디컬센터 심장학 담당 이사 브라이언 다우니 박사는 “좌식생활은 흡연 못지않게 심장 건강을 악화시킨다”며 “꾸준히 헬스장에 가는 등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어렵다면 매시간 일어나 걷는 등 일상 속 활동량이라도 늘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휴식과 숙면을 방해해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미국 뉴욕대 랭곤 심장 전문의 하모니 레이놀즈 박사는 “잠을 잘 때 혈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휴대폰 사용으로 청색광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 숙면을 방해하고 결국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침실에 휴대폰을 두지 않거나 침실을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는 등의 조정이 도움이 된다.

◇집 안 정크푸드 보관

정크푸드를 비롯한 가공식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레이놀즈 박사는 “가공된 음식과 간식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체중 증가를 초래한다”며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이내 떨어지면서 피곤함을 느끼고 또 다른 가공식품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가급적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이런 식품을 먹으며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는 대신 몇 분간 몸을 움직이거나 물 한 잔을 마셔보자.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고립

외로움을 느끼는 등 사회적 고립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슨 심장 전문의 발자시 체마 박사는 “사회적 연결 부족에서 오는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은 모두 심장질환의 위험요인에 포함된다”며 “매주 시간을 내 친구나 지인을 만나고 가족에게 전화를 걸거나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 해결책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소홀한 건강 점검

심장 문제가 중장년층에서만 발생한다는 안일한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샤 박사는 “최근 젊은층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를 확인해 심혈관질환 등 건강 위험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 경고신호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레이놀즈 박사는 “가슴 통증, 속 쓰림 등은 흔한 심장질환 증상 중 하나다”라며 “심장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장기로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수록 더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고 ▲마비가 느껴지거나 ▲턱·목·팔에 통증이 나타나 15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