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기 전에 숟가락 놓는다”… 95세 여성이 평생 지킨 습관 8가지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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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고 있는 루스 창/사진=댄 뷰트너 인스타그램
95세에도 매일 직접 요리하고 정원을 가꾸며 활발하게 생활하는 여성의 생활습관이 소개됐다.

최근 장수 연구가 댄 뷰트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95세 여성 루스 창의 생활습관을 소개했다. 뷰트너는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지역인 이른바 '블루존'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인물이다.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직접 만난 창의 일상에서 장수와 관련해 눈여겨본 8가지 습관을 꼽았다.

▶적게 먹기=창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다. 뷰트너는 창의 작은 식사량에 주목하며 적당량을 먹는 습관을 장수에 참고할 만한 특징으로 꼽았다. 과식하지 않고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 중심으로 먹기=창의 식탁에는 채소, 두부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이 오른다. 고기는 주재료보다는 맛을 더하는 정도로 사용한다. 창이 뷰트너에게 차려준 식사도 버섯을 넣은 마늘 두부 요리와 어린 시절 중국에서 먹던 방식의 채소 볶음면이었다. 뷰트너는 여러 장수 지역에서도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습관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해 왔다.

▶정원 가꾸기=창은 95세에도 직접 정원을 돌보며 식재료와 꽃을 기른다. 정원 가꾸기는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게 한다. 반드시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걷기, 요리, 집안일처럼 일상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도 활동량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연장자 먼저 챙기기=창의 가족은 식사할 때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먼저 음식을 건넨다. 이 행동 자체가 장수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뜻은 아니다. 뷰트너는 연장자를 존중하는 이런 생활 문화를 가족 간 유대감을 보여주는 특징으로 꼽았다.

▶가족과 가까이 지내기=창의 일상에서 가족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이어간다. 뷰트너가 연구해 온 장수 지역에서도 가족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는 생활이 자주 관찰됐다.

▶호기심 잃지 않기=창은 나이가 들어서도 직접 요리하고 새로운 일을 계속한다. 그는 뷰트너에게 "나는 매일 요리한다"며 "한 번 멈추면 잃게 된다"고 말했다. 요리처럼 익숙한 활동을 계속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일상에서 몸과 머리를 꾸준히 사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작은 생활 규칙 지키기=창은 집 안에서는 신발을 벗는 생활습관을 지킨다. 신발을 벗는 행동 자체가 장수 비결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뷰트너는 오랫동안 이어온 작은 생활 규칙을 유지하는 모습 역시 창의 일상적 특징으로 소개했다.

▶손님을 잘 대접하기=창은 손님이 찾아오면 직접 만든 음식을 내놓고 따뜻하게 맞는다. 뷰트너는 다른 사람을 챙기고 관계를 이어가는 생활 역시 창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