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손발이 저린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다리, 팔, 몸통 근육이 서서히 마비돼 호흡곤란으로 이어지는 질환이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말초 신경을 잘못 공격해 나타나는 ‘길랭-바레 증후군’이다. 최근 미국에서 20대 남성이 손발 저림을 느낀 다음날, 걷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상태가 악화된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지역 매체 ‘애즈버리파크 프레스(Asbury Park Press)’에 따르면, 앤디 조슬린(23)은 5월 중순 금요일에 업무를 마친 뒤 손과 발이 저린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다음 날에는 서있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근육이 경직됐다. 말을 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숨을 쉬는 것조차 할 수 없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길랭-바레 증후군이 심각하게 나타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앤디는 지난 8월 기관절개술을 받았고, 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인 발성 밸브를 통해 조금씩 의사소통하고 있다. 저혈압, 폐렴, 감염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고비도 있었지만, 지금은 인공호흡기를 떼고 손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그는 신경과 전문의의 치료 계획에 따라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감기, 장염, 설사 등 감염 이후 활성화된 면역 반응이 말초신경까지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원인균은 캄필로박터균이다. 캄필로박터 감염 후 두 달 동안 길랭-바레 증후군 발생 위험이 일반 인구보다 100배 높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도 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손발 저림과 팔다리 근력 약화다. 대개 양쪽 다리에서 시작해 팔과 몸통 쪽으로 증상이 올라오며, 일부 환자에서는 안면 마비, 복시,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 근육이 약해져 호흡이 어려워지고,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진다. 증상은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급격히 진행된다. 이런 증상이 있거나 근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난다면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말초신경의 신호 전달 속도를 판단하는 신경전도검사와 뇌척수액 내 세균, 바이러스, 전해질 등의 구성을 관찰하는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증상 조절을 위해선 혈장분리교환술과 면역 글로불린 투여 치료를 시행한다. 혈장분리교환술은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항체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 항체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호흡 근육이 약해졌을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개 치료를 받으면 수주에서 수개월 안에 호전되지만, 손발 저림, 통증, 피로감이 남을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신경과 진료를 받아 회복 정도를 점검해야 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지역 매체 ‘애즈버리파크 프레스(Asbury Park Press)’에 따르면, 앤디 조슬린(23)은 5월 중순 금요일에 업무를 마친 뒤 손과 발이 저린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다음 날에는 서있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근육이 경직됐다. 말을 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숨을 쉬는 것조차 할 수 없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길랭-바레 증후군이 심각하게 나타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앤디는 지난 8월 기관절개술을 받았고, 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인 발성 밸브를 통해 조금씩 의사소통하고 있다. 저혈압, 폐렴, 감염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고비도 있었지만, 지금은 인공호흡기를 떼고 손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그는 신경과 전문의의 치료 계획에 따라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감기, 장염, 설사 등 감염 이후 활성화된 면역 반응이 말초신경까지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원인균은 캄필로박터균이다. 캄필로박터 감염 후 두 달 동안 길랭-바레 증후군 발생 위험이 일반 인구보다 100배 높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도 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손발 저림과 팔다리 근력 약화다. 대개 양쪽 다리에서 시작해 팔과 몸통 쪽으로 증상이 올라오며, 일부 환자에서는 안면 마비, 복시,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 근육이 약해져 호흡이 어려워지고,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진다. 증상은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급격히 진행된다. 이런 증상이 있거나 근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난다면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말초신경의 신호 전달 속도를 판단하는 신경전도검사와 뇌척수액 내 세균, 바이러스, 전해질 등의 구성을 관찰하는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증상 조절을 위해선 혈장분리교환술과 면역 글로불린 투여 치료를 시행한다. 혈장분리교환술은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항체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 항체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호흡 근육이 약해졌을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개 치료를 받으면 수주에서 수개월 안에 호전되지만, 손발 저림, 통증, 피로감이 남을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신경과 진료를 받아 회복 정도를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