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차가운 물을 마시면 떨어진 체온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신체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찬물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 비법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에너지 소모량은 미미하며, 오히려 건강상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61)가 찬물 다이어트의 원리와 실질적인 효과를 짚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찬물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 "아주 조금만 도움되는 것"이라며 "몸이 떨어진 체온을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그만큼 칼로리가 조금 소모되는 원리"라고 말했다.
◇에너지 소비 증가율 고작 4%대
실제로 차가운 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위장관 온도가 일시적으로 내려가고, 인체는 물의 온도를 체온에 가깝게 높이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한다. 원리상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은 맞지만, 그 양이 적어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하다. 과거 일부 연구에서는 냉수 섭취 후 대사율이 크게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그 효과가 훨씬 작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린 재검증 연구에 따르면 차가운 물을 마신 후 60분간 신체 에너지 소비량은 평소보다 약 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동국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역시 냉수 섭취가 에너지 소비를 일부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 체중 감소로 이어질 만큼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다이어트에서 물의 진짜 이점은 물의 온도보다 수분 섭취 자체에 있다.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불필요하게 간식을 먹는 것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당분이 든 탄산음료나 주스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를 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위염·역류성 식도염 있다면 피해야
여에스더는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위장관의 온도와 운동에 영향을 줘 일부 사람에게 복부 불편감이나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평소 위장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증상에 따라 차가운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갑자기 차가운 자극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자율신경계가 반응해 혈관 수축이 나타나고, 혈압이 솟을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위장과 혈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려면 지나치게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마시기보다 실온에 가까운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기상 직후처럼 공복 상태에서는 장기와 신경기 깨기 시작하는 예민한 상태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급하게 마시는 것보다 자신의 몸에 부담이 적은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61)가 찬물 다이어트의 원리와 실질적인 효과를 짚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찬물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 "아주 조금만 도움되는 것"이라며 "몸이 떨어진 체온을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그만큼 칼로리가 조금 소모되는 원리"라고 말했다.
◇에너지 소비 증가율 고작 4%대
실제로 차가운 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위장관 온도가 일시적으로 내려가고, 인체는 물의 온도를 체온에 가깝게 높이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한다. 원리상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은 맞지만, 그 양이 적어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하다. 과거 일부 연구에서는 냉수 섭취 후 대사율이 크게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그 효과가 훨씬 작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린 재검증 연구에 따르면 차가운 물을 마신 후 60분간 신체 에너지 소비량은 평소보다 약 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동국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역시 냉수 섭취가 에너지 소비를 일부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 체중 감소로 이어질 만큼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분석했다.다이어트에서 물의 진짜 이점은 물의 온도보다 수분 섭취 자체에 있다.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불필요하게 간식을 먹는 것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당분이 든 탄산음료나 주스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를 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위염·역류성 식도염 있다면 피해야
여에스더는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위장관의 온도와 운동에 영향을 줘 일부 사람에게 복부 불편감이나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평소 위장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증상에 따라 차가운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심뇌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갑자기 차가운 자극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자율신경계가 반응해 혈관 수축이 나타나고, 혈압이 솟을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위장과 혈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려면 지나치게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마시기보다 실온에 가까운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기상 직후처럼 공복 상태에서는 장기와 신경기 깨기 시작하는 예민한 상태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급하게 마시는 것보다 자신의 몸에 부담이 적은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