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후지산의 가을을 담다, 일본 단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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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붉게 물든 타누키 호수에서 바라본 후지산. /비타투어 제공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부터 11월까지 '후지산 둘레길과 시즈오카 단풍여행 4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의 상징 후지산(3776m)은 참 잘 생겼다. 산맥에서 솟아난 일반적 고산(高山)과 달리 좌우 대칭을 이루며 평지에서 불쑥 솟아올라 수십 km 밖에서도 그 압도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고, 1년에 5달 정도는 눈으로 덮여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일본인들이 왜 '영산(靈山)'으로 숭배하는지 직접 보면 느낌이 온다.

그런데도 제대로 된 후지산 관광 상품을 찾기 어렵다. 후지산만 즐기기 보단 하코네 등 인근 소도시 투어 중 잠깐 후지산 사진 포인트 방문을 포함시킨다. 요즘에는 도쿄에서 당일 투어로 후지산 배경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것으로 '후지산 관광'을 대신하는 사람도 많다. 산악 전문 여행사들의 프로그램들은 빠듯한 일정에 정상 등반과 인근 대도시 관광을 엮는 경우가 많아 후지산은 '정복'했지만 정작 산은 즐기지 못하고 돌아온다.

이번 프로그램은 후지산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산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후지 5호(湖) 주변 온천 호텔에 숙박, 숲과 호수에서 느긋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는 '느린 여행'이다. 후지산 최고 뷰 포인트인 타누키 호수, 아사기리 고원 편백나무 숲길, 아오키하라 신비의 이끼 숲, 모토스코 호수, 후지산 등반의 출발점인 오합목(2305m) 등을 천천히 걷는다. 하루 2~4시간. 한 번에 1∼2시간 코스를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걸어 부담이 덜하고, 시니어도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지역 내 최고 등급 온천호텔에 숙박하며 정갈한 미식을 즐긴다. 첫날 오전 11시 반에 일본에 도착, 마지막 날 저녁 돌아오는 꽉찬 4일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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