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발이나 발목이 붓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혈전의 신호일 수 있다. 최근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받았던 영국 여성이 뒤늦게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에 사는 사라 바스라(36)는 지난 2022년 발가락이 붉어지고 뜨거워진 데 이어 발목까지 붓고 통증이 생겼다. 처음에는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증상이 악화해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족저근막염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통증은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번졌다. 약 두 달 뒤 사라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겪다 쓰러졌고, 검사 결과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이 확인됐다. 이후 닷새 동안 입원해 혈액 희석제 치료를 받았다.
추가 검사 결과, 사라에게 혈전이 생긴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항인지질항체증후군(APS)’으로 확인됐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혈액이 쉽게 응고돼 혈전이 생길 위험을 높이는 질환으로,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쪽 다리 붓고 아프다면 혈전 의심
심부정맥혈전증은 주로 다리 깊은 곳의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한쪽 다리가 이유 없이 붓거나 아프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다리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폐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객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폐색전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 뚜렷하지 않아 발견 늦기도… 원인 모를 통증 주의
심부정맥혈전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기도 한다. 다리가 크게 붓지 않고 가벼운 통증이나 발·발목 부종 정도로 나타날 수 있어 근육통이나 다른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영국 혈전증협회 공동 이사회 의장인 베벌리 헌트 교수는 “심부정맥혈전증의 약 80%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다리가 크게 붓는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라에게 혈전을 일으킨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역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2023년 국제학술지 ‘임상 류마티스학(Clinical Rheumat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항인지질항체증후군 환자의 약 15%가 진단 지연이나 오진을 경험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 통증이나 발·발목 부종이 지속된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혈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에 사는 사라 바스라(36)는 지난 2022년 발가락이 붉어지고 뜨거워진 데 이어 발목까지 붓고 통증이 생겼다. 처음에는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증상이 악화해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족저근막염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통증은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번졌다. 약 두 달 뒤 사라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겪다 쓰러졌고, 검사 결과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이 확인됐다. 이후 닷새 동안 입원해 혈액 희석제 치료를 받았다.
추가 검사 결과, 사라에게 혈전이 생긴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항인지질항체증후군(APS)’으로 확인됐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혈액이 쉽게 응고돼 혈전이 생길 위험을 높이는 질환으로,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쪽 다리 붓고 아프다면 혈전 의심
심부정맥혈전증은 주로 다리 깊은 곳의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한쪽 다리가 이유 없이 붓거나 아프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다리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폐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객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폐색전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 뚜렷하지 않아 발견 늦기도… 원인 모를 통증 주의
심부정맥혈전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기도 한다. 다리가 크게 붓지 않고 가벼운 통증이나 발·발목 부종 정도로 나타날 수 있어 근육통이나 다른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영국 혈전증협회 공동 이사회 의장인 베벌리 헌트 교수는 “심부정맥혈전증의 약 80%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다리가 크게 붓는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라에게 혈전을 일으킨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역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2023년 국제학술지 ‘임상 류마티스학(Clinical Rheumat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항인지질항체증후군 환자의 약 15%가 진단 지연이나 오진을 경험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 통증이나 발·발목 부종이 지속된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혈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