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다가 때로는 혈관 벽에 쌓이기도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콜레스테롤을 품은 성분이 특정 조직 안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고이거나 서로 뭉쳐 병변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간=지방간염에서는 중성지방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결정도 관찰된다. ‘지방간’이라고 하면 간에 기름만 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부 지방간염에서는 콜레스테롤이 간세포 안에서 결정처럼 굳는다. 학술지 ‘간학 커뮤니케이션스(Hepatology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섬유화를 동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16명과 단순 지방간 환자 14명의 간 조직을 비교했다. 이때 지방간염 환자 16명 전원에서 유리 콜레스테롤(지방산과 결합하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확인됐고, 16명 중 15명에서는 콜레스테롤 결정이 발견됐다. 단순 지방간 환자에서는 14명 중 3명에게서만 결정이 관찰됐다.
▶눈=나이가 들수록 망막 아래에 콜레스테롤 성분이 고일 수 있다. 황반(망막 중심에서 선명한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 아래의 브루크막(망막색소상피 아래 얇은 막)에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입자가 쌓인다. 학술지 ‘안과·시각과학 연구(Investigative Ophthalmology&Visual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7~92세 기증자의 눈 20개를 조사했을 때 나이가 들수록 브루크막의 콜레스테롤이 늘었고, 에스터화 콜레스테롤(지방산과 결합해 저장되는 형태)은 주변 망막 부위와 비교해 황반에 약 일곱 배 많았다. 특히 60세가 넘은 눈에서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입자가 브루크막 일부 층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사례도 있었다.
▶심장 판막=혈관벽이 아닌 심장의 문(판막)에도 콜레스테롤이 든 입자가 뭉칠 수 있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피가 나가는 길목에 있는 판막이다. 이곳에도 LDL(나쁜) 콜레스테롤처럼 콜레스테롤을 실은 지질입자가 들어가 변형될 수 있다.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공동 연구에 따르면 협착된 대동맥판막 15개와 협착되지 않은 판막 14개를 분석했을 때, 협착 판막에서 아포지단백B-100(주로 LDL 입자 표면에 붙은 단백질)을 포함한 지질입자가 더 많이 발견됐다. 협착되지 않은 판막에서 평균 23nm였던 해당 입자는 협착 판막에서 서로 뭉쳐 500nm 이상까지 커지기도 했다.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유전적으로 LDL이 매우 높은 질환) 환자 145명과 대조군 131명을 CT로 검사했을 때 대동맥판막 석회화(판막에 칼슘 성분이 쌓여 딱딱해지는 변화) 가능성은 각각 41%, 21%로 확인됐다.
앞서 언급한 간, 눈, 심장 판막 등 세 곳의 부위에서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과정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높은 LDL을 오래 방치하거나 비만, 당뇨병, 지방간 같은 대사 문제가 겹치면 혈관뿐 아니라 여러 장기 건강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때문에 LDL 및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포화지방과 초가공식품 과다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흡연자는 금연해야 한다. LDL이 매우 높거나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심혈관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여부도 확인하는 게 좋다.
▶간=지방간염에서는 중성지방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결정도 관찰된다. ‘지방간’이라고 하면 간에 기름만 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부 지방간염에서는 콜레스테롤이 간세포 안에서 결정처럼 굳는다. 학술지 ‘간학 커뮤니케이션스(Hepatology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섬유화를 동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16명과 단순 지방간 환자 14명의 간 조직을 비교했다. 이때 지방간염 환자 16명 전원에서 유리 콜레스테롤(지방산과 결합하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확인됐고, 16명 중 15명에서는 콜레스테롤 결정이 발견됐다. 단순 지방간 환자에서는 14명 중 3명에게서만 결정이 관찰됐다.
▶눈=나이가 들수록 망막 아래에 콜레스테롤 성분이 고일 수 있다. 황반(망막 중심에서 선명한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 아래의 브루크막(망막색소상피 아래 얇은 막)에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입자가 쌓인다. 학술지 ‘안과·시각과학 연구(Investigative Ophthalmology&Visual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7~92세 기증자의 눈 20개를 조사했을 때 나이가 들수록 브루크막의 콜레스테롤이 늘었고, 에스터화 콜레스테롤(지방산과 결합해 저장되는 형태)은 주변 망막 부위와 비교해 황반에 약 일곱 배 많았다. 특히 60세가 넘은 눈에서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입자가 브루크막 일부 층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사례도 있었다.
▶심장 판막=혈관벽이 아닌 심장의 문(판막)에도 콜레스테롤이 든 입자가 뭉칠 수 있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피가 나가는 길목에 있는 판막이다. 이곳에도 LDL(나쁜) 콜레스테롤처럼 콜레스테롤을 실은 지질입자가 들어가 변형될 수 있다.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공동 연구에 따르면 협착된 대동맥판막 15개와 협착되지 않은 판막 14개를 분석했을 때, 협착 판막에서 아포지단백B-100(주로 LDL 입자 표면에 붙은 단백질)을 포함한 지질입자가 더 많이 발견됐다. 협착되지 않은 판막에서 평균 23nm였던 해당 입자는 협착 판막에서 서로 뭉쳐 500nm 이상까지 커지기도 했다.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유전적으로 LDL이 매우 높은 질환) 환자 145명과 대조군 131명을 CT로 검사했을 때 대동맥판막 석회화(판막에 칼슘 성분이 쌓여 딱딱해지는 변화) 가능성은 각각 41%, 21%로 확인됐다.
앞서 언급한 간, 눈, 심장 판막 등 세 곳의 부위에서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과정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높은 LDL을 오래 방치하거나 비만, 당뇨병, 지방간 같은 대사 문제가 겹치면 혈관뿐 아니라 여러 장기 건강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때문에 LDL 및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포화지방과 초가공식품 과다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흡연자는 금연해야 한다. LDL이 매우 높거나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심혈관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여부도 확인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