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얼려두면 좋아”… 혈당 관리해주는 채소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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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것보다 냉동 채소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냉동 채소는 편리할 뿐 아니라 신선한 채소와 비교해 영양학적으로도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신선한 채소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것보다 냉동 채소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영양사들이 소개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냉동 채소’를 알아본다.

▶볶음용 채소 믹스=볶음용 채소 믹스에는 버섯, 양파, 피망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다. 캐나다 영양사 레노라 바타마니우크는 “볶음용 채소는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 관리에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냉동 볶음 채소에 닭고기, 새우, 살코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더하면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방울양배추=방울양배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조리법에 따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국 애넷 스나이더 영양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방울양배추를 적극 추천했다. 냉동 상태에서 조리한 방울양배추 한 컵에는 식이섬유가 약 6g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C·K와 엽산이 풍부해 면역 체계와 신경계,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제공한다. 삶는 대신 바삭하게 구워 먹거나 얇게 썰어 샐러드에 넣는 방법도 있다.

▶브로콜리=브로콜리 역시 혈당 관리에 좋은 냉동 채소로 꼽혔다. 애넷 스나이더는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설포라판은 식물이 잘리거나 씹힐 때 생성되며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냉동 브로콜리는 찌거나 볶아 먹을 수 있다. 냉동 브로콜리를 구울 때는 처음 약 30분 동안 기름 없이 구워 수분을 날린 뒤, 기름과 양념을 넣고 다시 약 10분간 구우면 겉을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냉동 채소라고 해서 아무 제품이나 골라서는 안 된다. 미국 영양사 레나 바코비치는 “냉동 채소에는 설탕, 지방, 나트륨 등이 추가로 들어 있을 수 있다”며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을 꼭 확인하고 첨가물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