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식은땀이나 떨림 등이 나타난다면 저혈당의 신호일 수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62)도 평소 갑작스러운 쇠약감을 종종 느껴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지연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고 공복혈당도 문제가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는 건 저혈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급격한 쇠약감을 느끼면서 뭘 먹어야 할 것 같은 증상이 심심치 않게 온다”며 혈당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패치 형태의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증상만으로 저혈당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당뇨병 없어도 저혈당 온다… 혈당 측정 필수
당뇨병이 없어도 장시간 공복이나 음주 등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지면 혈당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정 약물, 중증 간·신장 질환, 호르몬 결핍 등도 저혈당을 유발한다.
다만 저혈당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실제 혈당은 정상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특발성 식후 증후군(IPS)’이다. 특발성 식후 증후군은 식사 후 손 떨림, 식은땀,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 저혈당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실제 혈당은 정상인 상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후 혈당 변화에 대한 신체 반응이나 자율신경계 활성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학술지 ‘유럽내분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에 발표된 증례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48세 여성이 식후 저혈당과 비슷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여성은 72시간 공복검사와 혼합식검사에서 실제 저혈당이 확인되지 않아 특발성 식후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연구진은 “저혈당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실제 혈당 저하가 동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혈당 심해지면 뇌·심장에도 영향
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혈당이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식은땀, 손 떨림, 두근거림, 불안감, 심한 허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혼란, 이상행동, 경련, 의식 소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심한 저혈당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에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질 뿐 아니라 심혈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혈당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심박수가 빨라지고 심장 수축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된 연구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09명을 약 15년간 추적한 결과, 중증 저혈당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전체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 각각 73%, 64% 높았다.
◇저혈당 증상 나타나면 당질 15g 섭취를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식이 있다면 빠르게 흡수되는 당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설탕 15g, 꿀 한 숟가락(15mL), 요구르트 약 100mL 한 개, 주스나 일반 청량음료 175mL, 사탕 3~4개 등이 적당하다. 섭취 후 15분간 휴식한 뒤 혈당을 다시 측정하고, 증상이 지속되고 혈당이 여전히 낮다면 당질을 한 번 더 섭취한다. 초콜릿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저혈당 대처용으로는 피하는 게 좋다.
증상이 회복된 뒤에는 혈당을 다시 확인하고 식사나 간식을 챙겨 추가적인 저혈당을 예방해야 한다. 식사가 어렵다면 우유나 두유처럼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든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이지 않아야 한다.
지난 31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지연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고 공복혈당도 문제가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는 건 저혈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급격한 쇠약감을 느끼면서 뭘 먹어야 할 것 같은 증상이 심심치 않게 온다”며 혈당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패치 형태의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증상만으로 저혈당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당뇨병 없어도 저혈당 온다… 혈당 측정 필수
당뇨병이 없어도 장시간 공복이나 음주 등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지면 혈당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정 약물, 중증 간·신장 질환, 호르몬 결핍 등도 저혈당을 유발한다.다만 저혈당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실제 혈당은 정상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특발성 식후 증후군(IPS)’이다. 특발성 식후 증후군은 식사 후 손 떨림, 식은땀,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 저혈당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실제 혈당은 정상인 상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후 혈당 변화에 대한 신체 반응이나 자율신경계 활성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학술지 ‘유럽내분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에 발표된 증례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48세 여성이 식후 저혈당과 비슷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여성은 72시간 공복검사와 혼합식검사에서 실제 저혈당이 확인되지 않아 특발성 식후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연구진은 “저혈당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실제 혈당 저하가 동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혈당 심해지면 뇌·심장에도 영향
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혈당이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식은땀, 손 떨림, 두근거림, 불안감, 심한 허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혼란, 이상행동, 경련, 의식 소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심한 저혈당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에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질 뿐 아니라 심혈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혈당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심박수가 빨라지고 심장 수축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된 연구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09명을 약 15년간 추적한 결과, 중증 저혈당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전체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 각각 73%, 64% 높았다.
◇저혈당 증상 나타나면 당질 15g 섭취를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식이 있다면 빠르게 흡수되는 당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설탕 15g, 꿀 한 숟가락(15mL), 요구르트 약 100mL 한 개, 주스나 일반 청량음료 175mL, 사탕 3~4개 등이 적당하다. 섭취 후 15분간 휴식한 뒤 혈당을 다시 측정하고, 증상이 지속되고 혈당이 여전히 낮다면 당질을 한 번 더 섭취한다. 초콜릿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저혈당 대처용으로는 피하는 게 좋다.증상이 회복된 뒤에는 혈당을 다시 확인하고 식사나 간식을 챙겨 추가적인 저혈당을 예방해야 한다. 식사가 어렵다면 우유나 두유처럼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든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이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