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김종서… 20년 실천한 ‘단순한’ 건강 비결은?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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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가 철저한 저녁 식습관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닭터신' 채널 캡처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늦은 시간의 과식이나 음주는 수면과 체중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13일 신정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가수 김종서(61)는 철저한 저녁 식습관을 공개했다. 김종서는 "저녁 6~7시 이후에는 물 외에는 안 먹는다"며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살이 좀 찌면 노래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습관을 20년 넘게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 이후 금식, 전반적 신체 건강 개선

저녁 식사 이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습관은 소화기와 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화 기관이 쉴 시간을 얻어 피로도가 낮아지고, 야식을 먹고 바로 누웠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누우면 중력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수면 건강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 위장이 소화 활동을 하고 있으면 깊은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하고, 이는 곧 다음 날 컨디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저녁을 반드시 오후 6~7시 이전에 끝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인의 수면 시간과 생활 패턴에 맞춰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식 중 참을 수 없는 허기가 느껴진다면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차 등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저녁 이후 금식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저녁 이후 금식은 넓은 의미에서 시간제한 식사에 해당하는데, 최근에는 체중 감량 효과가 식사 시간 자체보다는 전체 섭취 열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평균 BMI 36인 성인 4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연구에서는 시간제한 식사 그룹이 평균 2.3kg, 비교 그룹이 2.6kg 감량해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공복혈당·허리둘레·혈압·혈중 지질 수치에서도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시간제한 식사의 체중 감량 효과가 식사 시간 자체보다 전체 섭취 열량 감소의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술 멀리하는 습관도 건강 관리에 도움

김종서는 이날 평소 술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밖에 나가면 어울리게 되고 술 마시게 되고 하면 (몸이) 망가진다"며 건강 관리를 위해 술자리를 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술을 줄이거나 마시지 않으면 비교적 단기간에도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술로 인해 발생하던 수분 손실이나 음주 중 과식이 줄면서 피로감이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알코올은 잠이 드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체내 분해 과정에서 각성과 이뇨 작용을 유발해 밤중에 깨거나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또 상기도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도 금주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나친 음주는 지방간을 비롯한 간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질환, 여러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장기간 금주를 하면 간 기능과 지방간이 호전되고, 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며, 수면의 질과 뇌 기능이 개선되어 전반적인 신체 활력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