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한층 야윈 근황… 살 급격히 빠질 때 의심해야 할 것은?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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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고현정(55)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했는데, 손가락과 발목 등이 이전보다 가늘어 보이는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단순한 체중 변화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특히 몇 달 새 평소 체중의 5% 이상이 줄었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배우 고현정(55)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했는데, 손가락과 발목 등이 이전보다 가늘어 보이는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5월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즘 고민하는 일 때문에 입맛이 좀 없고 기운이 많이 없었다”며 “현재는 맛있는 것을 잘 먹고 쉬며 운동하는 등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몇 달 새 체중 5% 이상 빠졌다면 원인 확인 필요

체중은 식사량이나 활동량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오르내릴 수 있다. 문제는 살을 빼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짧은 기간에 체중이 빠르게 줄어드는 경우다. 영국 북아일랜드 정부 보건 정보에 따르면 6~12개월 사이 체중의 5% 이상이 지속적으로, 의도치 않게 감소하면 우려할 만한 체중 감소로 본다.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나 우울감으로 식욕이 줄거나 음식 섭취량 자체가 감소해 살이 빠질 수 있다. 반대로 충분히 먹는데도 몸에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거나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체중이 감소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체중이 줄면서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아지거나, 손 떨림·두근거림·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도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증가할 수 있다. 셀리악병을 비롯한 흡수장애, 만성적인 설사를 일으키는 소화기질환도 급격한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약물 부작용, 만성질환, 암 등 여러 질환이 체중 감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체중 감소 계속되면 영양상태 살펴야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가 이어지면 몸무게 변화뿐 아니라 영양상태도 함께 살펴야 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3~6개월 새 체중의 5~10% 이상이 의도치 않게 줄어들면 영양실조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때 식욕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하거나 기운이 없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자주 감염되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것도 영양실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호다.

특히 식사나 운동량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줄거나, 발열·야간 발한·지속적인 설사·두근거림·손 떨림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