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에도 나름의 법칙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또래 관계에 민감한 청소년기에는 친구가 많거나 인기 있어 보이는 상대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연구팀이 청소년기에 호감을 얻기 쉬운 사람의 특징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네덜란드 북부의 한 고등학교 학생 1895명이 참여했다. 평균 연령은 14.8세였으며, 약 51%가 여학생이었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전체 학생 명단을 보여준 뒤 ▲좋아하거나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사람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가장 친한 친구 등을 지목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친구가 많은 학생일수록 이성적 호감의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친구가 많다는 사실이 또래 집단 내 사회적 능력이나 친화력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의 인기에 대한 개인적 평가도 영향을 미쳤다. 또래 집단에서 인기 있다고 평가받는 학생이 반드시 더 많은 호감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대신 특정 상대를 개인적으로 ‘인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록 그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았다. 모두에게 인기 있는 사람보다 ‘내 눈에 인기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마음이 더 움직이는 셈이다.
또한 특정 상대를 신체적으로 공격적인 사람이라고 인식할수록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팀은 공격적인 행동 자체가 매력적이기보다는 공격성이 자신감, 지배력, 사회적 지위 등 다른 특성과 함께 인식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모는 예상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래들 사이에서 신체적으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학생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은 호감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의 이성적 호감에 외모뿐 아니라 친구 관계, 또래 집단에서의 위치, 상대를 바라보는 개인적 시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초기 청소년기의 호감이 개인적 특성뿐 아니라 또래 집단 내 사회적 관계와 상대에 대한 개인의 인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회 및 개인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연구팀이 청소년기에 호감을 얻기 쉬운 사람의 특징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네덜란드 북부의 한 고등학교 학생 1895명이 참여했다. 평균 연령은 14.8세였으며, 약 51%가 여학생이었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전체 학생 명단을 보여준 뒤 ▲좋아하거나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사람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가장 친한 친구 등을 지목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친구가 많은 학생일수록 이성적 호감의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친구가 많다는 사실이 또래 집단 내 사회적 능력이나 친화력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의 인기에 대한 개인적 평가도 영향을 미쳤다. 또래 집단에서 인기 있다고 평가받는 학생이 반드시 더 많은 호감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대신 특정 상대를 개인적으로 ‘인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록 그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았다. 모두에게 인기 있는 사람보다 ‘내 눈에 인기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마음이 더 움직이는 셈이다.
또한 특정 상대를 신체적으로 공격적인 사람이라고 인식할수록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팀은 공격적인 행동 자체가 매력적이기보다는 공격성이 자신감, 지배력, 사회적 지위 등 다른 특성과 함께 인식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모는 예상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래들 사이에서 신체적으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학생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은 호감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의 이성적 호감에 외모뿐 아니라 친구 관계, 또래 집단에서의 위치, 상대를 바라보는 개인적 시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초기 청소년기의 호감이 개인적 특성뿐 아니라 또래 집단 내 사회적 관계와 상대에 대한 개인의 인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회 및 개인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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