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더 큰 호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상대의 마음을 얻는 데는 막연한 자신감보다 상대가 보내는 신호를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더 중요했다.
캐나다 맥길대 심리학과 하사가니 티세라 교수 연구팀이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12차례의 스피드 데이트 자료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평균 연령 20.1세인 남녀 214명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1730쌍의 만남이 분석에 포함됐다.
스피드 데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한 사람당 4분씩 여러 이성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눴다. 대화가 끝날 때맏 상대방의 매력, 친절함, 신뢰도, 야망 등 8가지 특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한 추측과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도 기록했다.
분석 결과, 상대방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신도 상대에게 더 큰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상대가 자신을 바보는 시선을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도 낮았다.
이러한 현상은 ‘메타 지각’과 관련이 있다. 메타 지각은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지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이다. 많은 사람이 처음 만난 상대를 평가하는 동시에 상대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추측하는데, 이 판단이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이 상대의 실제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연애 감정에는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는 긍정적인 믿음이 영향을 미쳤지만, 상대의 호감을 얻는 데는 상대의 신호를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더 중요했다.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한 참가자일수록 상대에게 더 큰 연애 감정을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메타 지각은 자신이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을 높이는 반면, 정확한 메타지각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과 모든 관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짧은 시간 여러 사람을 만나는 스피드데이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관계가 서서히 형성되는 일반적인 연애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게재됐다.
캐나다 맥길대 심리학과 하사가니 티세라 교수 연구팀이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12차례의 스피드 데이트 자료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평균 연령 20.1세인 남녀 214명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1730쌍의 만남이 분석에 포함됐다.
스피드 데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한 사람당 4분씩 여러 이성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눴다. 대화가 끝날 때맏 상대방의 매력, 친절함, 신뢰도, 야망 등 8가지 특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한 추측과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도 기록했다.
분석 결과, 상대방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신도 상대에게 더 큰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상대가 자신을 바보는 시선을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도 낮았다.
이러한 현상은 ‘메타 지각’과 관련이 있다. 메타 지각은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지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이다. 많은 사람이 처음 만난 상대를 평가하는 동시에 상대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추측하는데, 이 판단이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이 상대의 실제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연애 감정에는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는 긍정적인 믿음이 영향을 미쳤지만, 상대의 호감을 얻는 데는 상대의 신호를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더 중요했다.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한 참가자일수록 상대에게 더 큰 연애 감정을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메타 지각은 자신이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을 높이는 반면, 정확한 메타지각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과 모든 관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짧은 시간 여러 사람을 만나는 스피드데이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관계가 서서히 형성되는 일반적인 연애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