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등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한 2형당뇨병 환자는 다른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보다 골절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연구진은 50~90세 당뇨병 환자 13만3600여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해 GLP-1 수용체 작용제와 DPP-4 억제제를 각각 새로 처방받은 환자의 골절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두 약물은 모두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다.
3년간 추적한 결과,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군은 DPP-4 억제제 사용군보다 취약성 골절 위험이 21% 낮았다. 취약성 골절은 서 있던 높이에서 넘어지는 정도의 약한 충격에도 발생하는 골절을 말한다. 특히 고관절, 대퇴골, 척추 골절에서도 위험 감소 경향이 관찰됐다. 이 같은 위험 감소는 당뇨병 환자에서만 확인됐으며, 당뇨병이 없는 비교군에서는 같은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GLP-1 계열 약물의 체중 감량으로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존 우려와는 다른 결과다. GLP-1 계열 약물은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면 근육량과 골밀도도 함께 줄어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GLP-1 계열 약물이 골절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는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한 후향적 관찰 연구로, 약물 사용과 골절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원인 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또한 연구 대상이 당뇨병 환자로 제한돼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에게도 같은 결과가 적용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하마드 박사는 “13만 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통해 GLP-1 약물이 골절 위험과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UCLA 연구진은 50~90세 당뇨병 환자 13만3600여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해 GLP-1 수용체 작용제와 DPP-4 억제제를 각각 새로 처방받은 환자의 골절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두 약물은 모두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다.
3년간 추적한 결과,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군은 DPP-4 억제제 사용군보다 취약성 골절 위험이 21% 낮았다. 취약성 골절은 서 있던 높이에서 넘어지는 정도의 약한 충격에도 발생하는 골절을 말한다. 특히 고관절, 대퇴골, 척추 골절에서도 위험 감소 경향이 관찰됐다. 이 같은 위험 감소는 당뇨병 환자에서만 확인됐으며, 당뇨병이 없는 비교군에서는 같은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GLP-1 계열 약물의 체중 감량으로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존 우려와는 다른 결과다. GLP-1 계열 약물은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면 근육량과 골밀도도 함께 줄어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GLP-1 계열 약물이 골절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는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한 후향적 관찰 연구로, 약물 사용과 골절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원인 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또한 연구 대상이 당뇨병 환자로 제한돼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에게도 같은 결과가 적용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하마드 박사는 “13만 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통해 GLP-1 약물이 골절 위험과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