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한 맛을 내는 스리라차는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높일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소스다. 배우 플로렌스 퓨도 과거 영국 매거진 ‘보그(Vogue)’와의 인터뷰에서 “싱거운 음식은 비극”이라며 스리라차 소스를 항상 휴대한다고 밝힐 만큼 애정을 드러냈다.
열량이 낮아 비교적 부담 없는 양념으로 여겨지지만, 건강에는 정말 괜찮을까.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양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스리라차의 장점과 함께 과도하게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스리라차, 매운맛·풍미 살리는 저열량 소스
스리라차는 태국의 매운 소스로, 발효한 붉은 고추에 식초와 마늘, 설탕 등을 넣어 만든다. 면 요리와 달걀, 해산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먹으며,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리라차는 소량만 사용해도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데다 열량도 낮은 편이다. 대표 제품 기준 티스푼(약 5mL)당 열량은 약 5kcal이며 지방도 거의 없어 체중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열량이지만 설탕·나트륨 함량 주의
하지만 칼로리가 낮다고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스리라차에는 설탕과 나트륨이 적지 않게 들어 있다. 영양 전문가 제나 호프는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리라차는 한 번 먹는 양만으로도 하루 최대 당류 권장 섭취량의 약 10%를 차지할 수 있다”며 “용기 입구가 좁아 음식 위에 직접 뿌려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 호프는 “스리라차 한 큰술에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약 13%가 들어 있으며, 케첩보다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이라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수분이 과도하게 축적돼 혈관과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설탕 역시 과도하게 섭취하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식욕을 자극해 과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캡사이신 함량 적어… 건강 효과 제한적
게다가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항염 작용을 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리라차만으로는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호프는 “스리라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고추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스리라차에 들어 있는 고추의 양은 의미 있는 효과를 낼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리라차 한 티스푼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의 양은 임상 연구에서 사용된 수준보다 훨씬 적다”며 “치료 효과를 기대할 만큼 많은 양을 먹으려면 설탕과 나트륨도 함께 과다 섭취하게 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산 역류·과민성대장증후군 있다면 주의
위가 예민한 사람은 스리라차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추의 매운 성분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산 역류나 속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마늘도 일부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에서는 복통이나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스리라차를 마요네즈와 섞어 먹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스리라차 자체는 열량이 낮지만 마요네즈가 더해지면 지방과 열량이 크게 높아진다. 대신 무지방 그릭요거트에 스리라차와 라임즙 등을 섞으면 단백질은 높이고 지방은 줄인 소스를 만들 수 있다.
결국 스리라차는 적당량 섭취하면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좋은 양념이 될 수 있다. 다만 저열량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제품의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량이 낮아 비교적 부담 없는 양념으로 여겨지지만, 건강에는 정말 괜찮을까.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양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스리라차의 장점과 함께 과도하게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스리라차, 매운맛·풍미 살리는 저열량 소스
스리라차는 태국의 매운 소스로, 발효한 붉은 고추에 식초와 마늘, 설탕 등을 넣어 만든다. 면 요리와 달걀, 해산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먹으며,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리라차는 소량만 사용해도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데다 열량도 낮은 편이다. 대표 제품 기준 티스푼(약 5mL)당 열량은 약 5kcal이며 지방도 거의 없어 체중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열량이지만 설탕·나트륨 함량 주의
하지만 칼로리가 낮다고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스리라차에는 설탕과 나트륨이 적지 않게 들어 있다. 영양 전문가 제나 호프는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리라차는 한 번 먹는 양만으로도 하루 최대 당류 권장 섭취량의 약 10%를 차지할 수 있다”며 “용기 입구가 좁아 음식 위에 직접 뿌려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 호프는 “스리라차 한 큰술에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약 13%가 들어 있으며, 케첩보다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이라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수분이 과도하게 축적돼 혈관과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설탕 역시 과도하게 섭취하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식욕을 자극해 과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캡사이신 함량 적어… 건강 효과 제한적
게다가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항염 작용을 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리라차만으로는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호프는 “스리라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고추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스리라차에 들어 있는 고추의 양은 의미 있는 효과를 낼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리라차 한 티스푼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의 양은 임상 연구에서 사용된 수준보다 훨씬 적다”며 “치료 효과를 기대할 만큼 많은 양을 먹으려면 설탕과 나트륨도 함께 과다 섭취하게 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산 역류·과민성대장증후군 있다면 주의
위가 예민한 사람은 스리라차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추의 매운 성분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산 역류나 속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마늘도 일부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에서는 복통이나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스리라차를 마요네즈와 섞어 먹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스리라차 자체는 열량이 낮지만 마요네즈가 더해지면 지방과 열량이 크게 높아진다. 대신 무지방 그릭요거트에 스리라차와 라임즙 등을 섞으면 단백질은 높이고 지방은 줄인 소스를 만들 수 있다.
결국 스리라차는 적당량 섭취하면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좋은 양념이 될 수 있다. 다만 저열량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제품의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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