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지면 피부가 붉게 헐고 진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다. 이때 진물이 마를 때까지 계속 닦아내거나 습윤 밴드를 붙이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진물은 염증 심해졌다는 신호… 계속 닦으면 피부장벽 손상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장벽 기능이 약해져 외부 자극 물질이 쉽게 침투하고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급성으로 악화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붓거나 작은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물집이 터지거나 피부 표면이 벗겨지면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이때 나오는 진물은 혈장 성분이 피부 밖으로 빠져나온 삼출액인데,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염증이 심해졌다는 신호기도 하다.
진물이 계속 나온다고 휴지나 수건으로 반복해서 문질러서는 안 된다. 이미 헐어 있는 피부에 마찰이 가해지면서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가려움과 염증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피부과학회(AAD)는 진물이 나는 습진 부위를 미지근한 물과 향이 없는 순한 세정제로 부드럽게 씻고,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도록 안내한다. 씻는 횟수도 하루 한두 차례 정도면 충분하다.
진물을 바싹 말리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피부가 수분을 붙잡는 기능이 약한 상태이므로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이 심해져 다시 긁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진물이 나는 부위에 평소 사용하던 보습제나 연고를 임의로 바르기보다 병원을 찾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염증 정도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 습윤 밴드는 상처 치료용… 접착제에 피부염 생길 수도
여드름 패치나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 밴드를 임의로 붙이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은 찰과상이나 욕창 등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액을 흡수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은 베거나 찢어지는 상처가 아니라 만성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같은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특히 넓게 진물이 나거나 감염이 동반된 병변을 밀폐하면 피부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어렵다. 밴드 아래 피부가 지나치게 불어 짓무를 수도 있다. 접착제나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자체가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킨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물 심해진다면 진료 받아야
아토피 진물이 며칠 이상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집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AAD의 진료 지침에서도 진물이 심하거나 급성으로 악화한 아토피피부염은 병변 상태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 칼시뉴린억제제, 습포치료 등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진물의 색과 냄새도 살펴야 한다. 진물이 누렇고 끈적해지거나 노란 딱지가 생기고, 통증·열감·부종이 심해지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물집이 빠르게 퍼지거나 움푹 팬 상처, 발열과 몸살 증상이 동반되면 아토피피부염이 아닌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습진 가능성도 있어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
◇진물은 염증 심해졌다는 신호… 계속 닦으면 피부장벽 손상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장벽 기능이 약해져 외부 자극 물질이 쉽게 침투하고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급성으로 악화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붓거나 작은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물집이 터지거나 피부 표면이 벗겨지면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이때 나오는 진물은 혈장 성분이 피부 밖으로 빠져나온 삼출액인데,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염증이 심해졌다는 신호기도 하다.
진물이 계속 나온다고 휴지나 수건으로 반복해서 문질러서는 안 된다. 이미 헐어 있는 피부에 마찰이 가해지면서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가려움과 염증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피부과학회(AAD)는 진물이 나는 습진 부위를 미지근한 물과 향이 없는 순한 세정제로 부드럽게 씻고,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도록 안내한다. 씻는 횟수도 하루 한두 차례 정도면 충분하다.
진물을 바싹 말리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피부가 수분을 붙잡는 기능이 약한 상태이므로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이 심해져 다시 긁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진물이 나는 부위에 평소 사용하던 보습제나 연고를 임의로 바르기보다 병원을 찾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염증 정도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 습윤 밴드는 상처 치료용… 접착제에 피부염 생길 수도
여드름 패치나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 밴드를 임의로 붙이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은 찰과상이나 욕창 등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액을 흡수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은 베거나 찢어지는 상처가 아니라 만성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같은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특히 넓게 진물이 나거나 감염이 동반된 병변을 밀폐하면 피부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어렵다. 밴드 아래 피부가 지나치게 불어 짓무를 수도 있다. 접착제나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자체가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킨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물 심해진다면 진료 받아야
아토피 진물이 며칠 이상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집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AAD의 진료 지침에서도 진물이 심하거나 급성으로 악화한 아토피피부염은 병변 상태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 칼시뉴린억제제, 습포치료 등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진물의 색과 냄새도 살펴야 한다. 진물이 누렇고 끈적해지거나 노란 딱지가 생기고, 통증·열감·부종이 심해지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물집이 빠르게 퍼지거나 움푹 팬 상처, 발열과 몸살 증상이 동반되면 아토피피부염이 아닌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습진 가능성도 있어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