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고기보다 좋아한다”… 장항준 감독이 반한 ‘의외의 음식’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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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항준(56)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평소 내장과 특수 부위를 즐긴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Voyage’ 캡처
주요 살코기에 밀려 별미로 취급받던 내장이나 특수 부위가 뛰어난 영양 성분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형태나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정제된 살코기보다 미네랄과 비타민 밀도가 높아 건강식으로 꼽힌다. 감독 장항준(56)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독특한 음식 취향을 공개했다. 평소 내장과 특수 부위를 즐긴다고 밝힌 그의 냉장고에서는 해삼 내장, 아귀 간, 한우 등골, 피순대, 한우 등골 등이 나왔다. 장항준은 “일반 고기보다 내장 부위를 훨씬 좋아한다”며 “염통, 대창, 곱창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인삼’ 해삼 내장… 사포닌·콜라겐 응축된 영양 집합체
장항준이 꼽은 해삼 내장은 특유의 강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식도락가 사이에서 별미로 통한다. 내장에는 해삼 본체보다 홀로톡신과 사포닌, 미네랄 성분이 고농도로 응축돼 있어 체내 흡수가 빠르다. 홀로톡신과 사포닌은 암세포 증식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철분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풍부해 혈전을 없애고 빈혈을 막으며, 칼슘과 인이 뼈를 튼튼하게 가꿔 준다. 수분과 콜라겐 함량이 높아 피부 노화 방지에도 이롭다. 다만, 찬 성질을 띠므로 평소 소화기가 약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신선도를 엄격히 확인하고 깨끗이 세척해 먹어야 안전하다.

◇‘바다의 푸아그라’ 아귀 간… 눈 건강과 면역력 으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귀 간은 프랑스 3대 진미인 푸아그라에 비견될 만큼 비타민A와 D,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하다. 특히 비타민A는 안구 건조증이나 야맹증을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감염성 질환을 막는 면역 방어벽을 세운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비타민A를 과하게 먹으면 두통이나 메스꺼움을 부를 수 있어 임산부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쫄깃한 소·돼지 염통… 근육 강화와 피로 해소에 좋아
심장 부위인 염통은 근섬유가 촘촘해 근육 형성과 체력 보강에 효과적이다. 내장 부위 중에서도 신경계 안정과 혈액 생성을 돕는 비타민B12 함유량이 유독 높다. 세포 에너지를 만들고 심장 기능을 돕는 코엔자임Q10을 비롯해 아연, 철분,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를 풀고 간 기능을 개선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과 퓨린 수치가 높은 편이라 통풍 환자나 심혈관 질환자는 과식을 피해야 한다. 내장 특성상 세균 번식 위험이 크므로 구매 후 즉시 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하고, 반드시 속까지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