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이탈리아에서 비살균 치즈를 먹었다가 결국 사망한 소년의 사례가 공개됐다.
◇오염된 비살균 치즈, 치명적인 대장균 감염 일으켜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사는 마티아 마에스트리(13)는 2017년 6월, 네 살이던 당시 지역 낙농업체가 생산한 비살균 치즈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증세가 나타났다.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치즈에서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STEC)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티아는 이 균에 감염된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생활을 이어 오다가 지난 2일 숨졌다. 마티아의 아버지는 “마티아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마지막 길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의 사고 이후 비살균 유제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염된 치즈를 제조한 낙농업체 관계자 두 명은 장기간의 재판 끝에 중상해를 초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치즈 포함한 비살균 유제품 피하는 게 안전해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STEC)은 소량만 섭취해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병원성 대장균이다. 감염되면 복통, 구토, 발열, 설사 등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적혈구가 파괴되고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이나 신경계 손상,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 위험이 더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STEC는 소량의 균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매개 병원균으로, 비살균 유제품과 덜 익힌 육류, 오염된 채소 등이 주요 감염원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대장균 감염은 며칠 안에 회복되지만 혈변, 심한 복통, 탈수 증상,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설사를 반복하거나 물을 잘 마시지 못하고 처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섭취하며, 비살균 우유나 치즈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오염된 비살균 치즈, 치명적인 대장균 감염 일으켜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사는 마티아 마에스트리(13)는 2017년 6월, 네 살이던 당시 지역 낙농업체가 생산한 비살균 치즈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증세가 나타났다.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치즈에서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STEC)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티아는 이 균에 감염된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생활을 이어 오다가 지난 2일 숨졌다. 마티아의 아버지는 “마티아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마지막 길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의 사고 이후 비살균 유제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염된 치즈를 제조한 낙농업체 관계자 두 명은 장기간의 재판 끝에 중상해를 초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치즈 포함한 비살균 유제품 피하는 게 안전해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STEC)은 소량만 섭취해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병원성 대장균이다. 감염되면 복통, 구토, 발열, 설사 등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적혈구가 파괴되고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이나 신경계 손상,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 위험이 더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STEC는 소량의 균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매개 병원균으로, 비살균 유제품과 덜 익힌 육류, 오염된 채소 등이 주요 감염원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대장균 감염은 며칠 안에 회복되지만 혈변, 심한 복통, 탈수 증상,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설사를 반복하거나 물을 잘 마시지 못하고 처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섭취하며, 비살균 우유나 치즈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