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신발로 꼽히는 크록스는 가볍고 관리가 쉬워 많은 사람이 즐겨 신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크록스를 장시간 착용하면 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정상적인 보행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 지난달 3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서도 족부 전문의들의 의견을 인용해 크록스를 장시간 착용하면 발 피로와 통증이 생길 뿐 아니라 보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뒤꿈치 지지 부족… 족저근막염·발 변형 위험 높여
크록스는 뒤꿈치를 단단히 잡아주는 구조(힐 카운터)가 없어 걸을 때 신발이 쉽게 헐거워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발가락에 힘을 주고 움켜쥐며 걷게 되고, 이러한 동작이 반복되면 발과 발가락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 족부 및 발목 전문 외과의사 찬다나 할라하르비 박사는 "크록스는 신발이 발을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발이 신발을 붙잡는 구조"라며 "발가락으로 신발을 반복해서 움켜쥐는 동작이 지속되면 망치발가락이나 갈퀴발가락 같은 발 변형과 굴곡건염(발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뒤꿈치와 발바닥을 지지하는 기능도 충분하지 않다. 족부 전문의 마이크 다니엘스 박사는 "크록스의 쿠션감이 편안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발을 제대로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장시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부담이 커져 족저근막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평발인 사람은 발바닥 아치 지지가 부족해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땀 차면 물집·무좀 위험도 커져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한 피부 문제도 생길 수 있다. 크록스에 사용되는 발포 소재는 물기를 흡수하지 않아 신발 내부에 땀이 차기 쉽다. 이처럼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와 신발 사이의 마찰이 커져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무좀(족부백선)이나 손발톱무좀,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록스는 일반 운동화보다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어 비 오는 날이나 수영장 주변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들 장시간 착용 피해야… 스트랩은 '스포츠 모드'로
전문가들은 성장기 아이들은 특히 장시간 크록스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할라하르비 박사는 "성장기에는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신발을 신어야 정상적인 보행이 발달한다"며 "크록스처럼 뒤꿈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을 신으면 보행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크록스를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니엘스 박사는 "해변이나 수영장, 가까운 외출처럼 짧게 신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장시간 걷거나 여행, 운동할 때는 지지력이 좋은 운동화나 샌들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크록스를 신어야 한다면 뒤꿈치 스트랩을 뒤로 넘긴 '스포츠 모드'로 착용하면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뒤꿈치 지지 부족… 족저근막염·발 변형 위험 높여
크록스는 뒤꿈치를 단단히 잡아주는 구조(힐 카운터)가 없어 걸을 때 신발이 쉽게 헐거워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발가락에 힘을 주고 움켜쥐며 걷게 되고, 이러한 동작이 반복되면 발과 발가락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 족부 및 발목 전문 외과의사 찬다나 할라하르비 박사는 "크록스는 신발이 발을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발이 신발을 붙잡는 구조"라며 "발가락으로 신발을 반복해서 움켜쥐는 동작이 지속되면 망치발가락이나 갈퀴발가락 같은 발 변형과 굴곡건염(발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뒤꿈치와 발바닥을 지지하는 기능도 충분하지 않다. 족부 전문의 마이크 다니엘스 박사는 "크록스의 쿠션감이 편안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발을 제대로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장시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부담이 커져 족저근막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평발인 사람은 발바닥 아치 지지가 부족해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땀 차면 물집·무좀 위험도 커져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한 피부 문제도 생길 수 있다. 크록스에 사용되는 발포 소재는 물기를 흡수하지 않아 신발 내부에 땀이 차기 쉽다. 이처럼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와 신발 사이의 마찰이 커져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무좀(족부백선)이나 손발톱무좀,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록스는 일반 운동화보다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어 비 오는 날이나 수영장 주변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들 장시간 착용 피해야… 스트랩은 '스포츠 모드'로
전문가들은 성장기 아이들은 특히 장시간 크록스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할라하르비 박사는 "성장기에는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신발을 신어야 정상적인 보행이 발달한다"며 "크록스처럼 뒤꿈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을 신으면 보행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크록스를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니엘스 박사는 "해변이나 수영장, 가까운 외출처럼 짧게 신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장시간 걷거나 여행, 운동할 때는 지지력이 좋은 운동화나 샌들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크록스를 신어야 한다면 뒤꿈치 스트랩을 뒤로 넘긴 '스포츠 모드'로 착용하면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