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성인 5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LDL(나쁜) 콜레스테롤 상승, HDL(좋은) 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 증가 가운데 하나만 해당해도 진단된다. 반면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본인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쉽다. ‘난 아닐 거야’라고 넘기기 쉬운 착각들을 정리했다.
◇살이 안 쪘으니 괜찮다는 착각
체중계 숫자가 정상이면 일단 안심한다. 하지만 몸무게가 아니라 지방이 얼마나, 어디에 붙어 있느냐가 관건이다.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된 미국 메이오클리닉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정상인 성인 6171명을 평균 8.8년 추적했다. 그 결과 체지방 비율 상위 3분의 1인 사람은 하위 3분의 1인 사람보다 대사증후군(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 등이 겹친 상태)을 가진 비율이 16.6% 대 4.8%로 약 4배 높았고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비율도 더 높았으며, 여성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2배였다.
◇총콜레스테롤만 보고 안심하는 착각
콜레스테롤 구성에는 LDL과 HDL만 있는 것이 아니다. 총콜레스테롤에서 이 둘을 뺀 나머지를 잔여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을 실어 나르는 입자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데, 이것도 혈관 벽에 쌓인다.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이 없고 콜레스테롤 약도 먹지 않는 40~100세 4만1928명을 살펴본 결과, 기존 검사 수치만으로는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이 낮은 쪽으로 분류됐던 사람 중에서도 실제 심근경색 환자가 나왔고, 그중 23%는 잔여 콜레스테롤까지 계산에 넣었을 경우 애초에 고위험군에 속했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잔여 콜레스테롤도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결과지에서 총콜레스테롤만 볼 게 아니라 중성지방, LDL, HDL을 함께 보는 게 좋다.
◇여성에겐 늦게 발병한다는 착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간이 LDL을 혈액에서 거둬들이도록 돕고, HDL은 높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성에게 심혈관 질환이 늦게 온다고 알려진 이유다. 하지만 폐경 전후로 이러한 방어벽이 빠르게 허물어진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에 따르면, 42~52세 여성 1054명을 9년 추적한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LDL, 아포B(나쁜 콜레스테롤 입자의 개수를 보여주는 지표)는 마지막 생리를 전후로 1년 사이에 다른 어느 시기보다 가파르게 올랐다가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때문에 폐경 전후로 혈액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식물성은 무조건 괜찮다는 착각
과자·크림빵 등에 들어가는 성분 중 하나로 ‘식물성 유지’가 있다. 여기 쓰이는 팜유(기름야자 열매에서 짠 기름)는 포화지방 비율이 40~50%로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에 따르면, 팜유를 먹은 사람은 포화지방이 적은 다른 식물성 기름을 먹은 사람보다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9mg/dL가량 높았다.
◇살이 안 쪘으니 괜찮다는 착각
체중계 숫자가 정상이면 일단 안심한다. 하지만 몸무게가 아니라 지방이 얼마나, 어디에 붙어 있느냐가 관건이다.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된 미국 메이오클리닉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정상인 성인 6171명을 평균 8.8년 추적했다. 그 결과 체지방 비율 상위 3분의 1인 사람은 하위 3분의 1인 사람보다 대사증후군(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 등이 겹친 상태)을 가진 비율이 16.6% 대 4.8%로 약 4배 높았고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비율도 더 높았으며, 여성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2배였다.
◇총콜레스테롤만 보고 안심하는 착각
콜레스테롤 구성에는 LDL과 HDL만 있는 것이 아니다. 총콜레스테롤에서 이 둘을 뺀 나머지를 잔여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을 실어 나르는 입자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데, 이것도 혈관 벽에 쌓인다.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이 없고 콜레스테롤 약도 먹지 않는 40~100세 4만1928명을 살펴본 결과, 기존 검사 수치만으로는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이 낮은 쪽으로 분류됐던 사람 중에서도 실제 심근경색 환자가 나왔고, 그중 23%는 잔여 콜레스테롤까지 계산에 넣었을 경우 애초에 고위험군에 속했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잔여 콜레스테롤도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결과지에서 총콜레스테롤만 볼 게 아니라 중성지방, LDL, HDL을 함께 보는 게 좋다.
◇여성에겐 늦게 발병한다는 착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간이 LDL을 혈액에서 거둬들이도록 돕고, HDL은 높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성에게 심혈관 질환이 늦게 온다고 알려진 이유다. 하지만 폐경 전후로 이러한 방어벽이 빠르게 허물어진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에 따르면, 42~52세 여성 1054명을 9년 추적한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LDL, 아포B(나쁜 콜레스테롤 입자의 개수를 보여주는 지표)는 마지막 생리를 전후로 1년 사이에 다른 어느 시기보다 가파르게 올랐다가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때문에 폐경 전후로 혈액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식물성은 무조건 괜찮다는 착각
과자·크림빵 등에 들어가는 성분 중 하나로 ‘식물성 유지’가 있다. 여기 쓰이는 팜유(기름야자 열매에서 짠 기름)는 포화지방 비율이 40~50%로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에 따르면, 팜유를 먹은 사람은 포화지방이 적은 다른 식물성 기름을 먹은 사람보다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9mg/dL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