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왼팔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근육통 진단을 받은 20대 남성이 몇 주 뒤 숨진 채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영국에 살던 이언 쿡은 29세였던 2016년 왼팔을 따라 오르내리는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매주 축구를 할 정도로 활동적이었으며, 결혼한 뒤 갓 태어난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직장에서 무거운 상자를 들다가 생긴 근육 염좌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쿡 역시 진단을 믿고 평소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몇 주 뒤 쿡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관상동맥질환과 좌심실 비대였다. 두 질환 모두 생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쿡의 오랜 친구 마이크 스콧은 "축구를 하던 중 팔을 따라 통증이 오르내린다고 해 심장 문제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며 "병원에서 근육통 진단을 받은 뒤 쿡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쿡이 호소한 팔 통증이 실제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팔 통증, 가슴 압박감·호흡곤란 동반되면 주의
팔 통증은 근육이나 관절 문제, 목디스크, 신경 압박 등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 흔하다. 하지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기면 심장 통증이 어깨와 팔, 목, 턱, 등으로 퍼질 수 있다. 심장에서 발생한 통증을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으로 느끼는 '연관통' 때문이다. 왼팔이 흔히 알려져 있지만, 오른팔이나 양팔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심장 문제로 인한 통증은 대개 가슴 중앙이 조이거나 짓눌리는 느낌과 함께 나타난다.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통증이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몸을 움직일 때 생기고 쉬면 줄어든다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한 협심증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무거운 물건을 든 뒤 생겼거나, 팔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심해지고, 아픈 부위를 눌렀을 때 같은 통증이 재현된다면 근육·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다만 증상만으로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갑작스러운 팔 통증과 함께 가슴의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 숨참, 식은땀, 구역질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통증이 수분 이상 지속되거나 사라졌다가 반복되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
◇좌심실 비대, 심장이 두꺼워진 상태
부검에서 함께 확인된 좌심실 비대는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주된 펌프인 좌심실 벽이 두꺼워진 상태다. 흔한 원인은 고혈압이지만, 심장판막질환이나 일부 유전성 심장질환 등과도 관련될 수 있다. 심장벽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심장이 뻣뻣해지고 혈액을 효율적으로 내보내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부정맥이나 심부전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젊고 평소 운동을 즐긴다고 해서 심장질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운동 중 흉통이나 실신, 원인을 알 수 없는 숨참·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한 사람이 있다면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등 검사가 필요한지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영국에 살던 이언 쿡은 29세였던 2016년 왼팔을 따라 오르내리는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매주 축구를 할 정도로 활동적이었으며, 결혼한 뒤 갓 태어난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직장에서 무거운 상자를 들다가 생긴 근육 염좌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쿡 역시 진단을 믿고 평소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몇 주 뒤 쿡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관상동맥질환과 좌심실 비대였다. 두 질환 모두 생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쿡의 오랜 친구 마이크 스콧은 "축구를 하던 중 팔을 따라 통증이 오르내린다고 해 심장 문제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며 "병원에서 근육통 진단을 받은 뒤 쿡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쿡이 호소한 팔 통증이 실제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팔 통증, 가슴 압박감·호흡곤란 동반되면 주의
팔 통증은 근육이나 관절 문제, 목디스크, 신경 압박 등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 흔하다. 하지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기면 심장 통증이 어깨와 팔, 목, 턱, 등으로 퍼질 수 있다. 심장에서 발생한 통증을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으로 느끼는 '연관통' 때문이다. 왼팔이 흔히 알려져 있지만, 오른팔이나 양팔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심장 문제로 인한 통증은 대개 가슴 중앙이 조이거나 짓눌리는 느낌과 함께 나타난다.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통증이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몸을 움직일 때 생기고 쉬면 줄어든다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한 협심증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무거운 물건을 든 뒤 생겼거나, 팔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심해지고, 아픈 부위를 눌렀을 때 같은 통증이 재현된다면 근육·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다만 증상만으로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갑작스러운 팔 통증과 함께 가슴의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 숨참, 식은땀, 구역질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통증이 수분 이상 지속되거나 사라졌다가 반복되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
◇좌심실 비대, 심장이 두꺼워진 상태
부검에서 함께 확인된 좌심실 비대는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주된 펌프인 좌심실 벽이 두꺼워진 상태다. 흔한 원인은 고혈압이지만, 심장판막질환이나 일부 유전성 심장질환 등과도 관련될 수 있다. 심장벽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심장이 뻣뻣해지고 혈액을 효율적으로 내보내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부정맥이나 심부전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젊고 평소 운동을 즐긴다고 해서 심장질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운동 중 흉통이나 실신, 원인을 알 수 없는 숨참·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한 사람이 있다면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등 검사가 필요한지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