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줄었다” 엄정화 ‘신체 나이 30대’ 만들어준 식단… 뭘까?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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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신체 나이 30대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CGV픽처스
꾸준한 건강 관리는 신체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화 속도를 늦추고 근육량과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영화 ‘오케이 마담2’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엄정화는 신체 나이 30대 초반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예전과 다르게 다이어트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아 저탄고지 식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년 반에서 3년 정도 정말 강하게 했다”며 “몸무게도 줄고 염증 수치도 떨어지고 혈액도 맑아지는 걸 직접 경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수화물과 설탕이 몸에 염증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탄수화물과 설탕, 실제로 체내 염증 증가시켜
실제로 정제 탄수화물과 첨가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첨가당과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일수록 혈액 속 염증 지표인 C-반응성단백(CRP) 수치가 높은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정제 탄수화물과 첨가당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하면 만성 염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탄고지, 부작용도 알아둬야
다만 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나 변비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초기에는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총열량 섭취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 지방이 과도하게 산화해 혈중 케톤체도 과하게 상승할 수 있다. 이는 구토, 탈수,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섭취도 함께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통곡물과 과일, 채소 섭취가 줄면 변비가 생기기 쉽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 정제 탄수화물은 줄이고 현미, 귀리, 고구마 등 복합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