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먹으면 최악인데”… 박소현 밝힌 ‘아침 메뉴’, 대체 뭐야?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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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이 공복에 커피부터 먹는 식습관을 공개했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아침 식사를 음료 한 잔으로 대신하는 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필요한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지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등 대사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방송인 박소현(55)은 자신의 식사 루틴에 대한 질문에 “늦게 일어나서 오후 두 시까지 아이스 바닐라 라테나 우유 한 잔을 마신다”며 식사 대신 음료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공복 커피, 시럽 추가하면 더 안 좋아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위염이나 위궤양이다. 아침에 코르티솔이 이미 높은 상태에서 카페인까지 더해지면 호르몬 과부하가 걸리고, 준비가 안 된 위 점막은 직접적인 자극을 받아 속쓰림과 위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소화기 질환과 과학(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일부 사람에게 속쓰림 등 위식도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시럽이 들어가면 더 안 좋다. 한국소비자원이 바닐라, 카라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 컵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14~65g), 평균 열량은 285kcal(184~538kcal)였다. 350mL 탄산음료 한 잔과 맞먹는 수치다. 이처럼 당류가 많은 음료를 자주 마시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비만·당뇨병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 식단으로는 단백질 식품 추천
아침 공복 식단으로는 커피 대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삶은 달걀, 그릭요거트, 오트밀, 견과류 등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아침에는 공복 상태가 길었던 만큼 단순히 카페인과 당분만 섭취하기보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