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초반 여성 A씨는 매일 산책을 하며 건강을 자신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엉덩이 주변이 뻣뻣하고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운동을 무리한 탓이라고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고관절염 진단을 받고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다.
관절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무릎을 떠올리지만,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골반과 허벅지뼈를 연결하는 고관절에도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고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뿐 아니라 좌식생활도 원인
고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통풍,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비만과 잘못된 생활습관도 위험 요인이다. 특히 양반다리나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 고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좌식생활은 관절과 주변 조직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해 고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이나 스포츠 손상, 교통사고 같은 외상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고관절염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엉덩이, 사타구니, 허벅지 앞쪽이 뻣뻣하거나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다소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맞닿으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고관절을 돌리거나 굽히는 동작도 어려워지고,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줄면 주변 근육까지 약해져 절뚝거리며 걷게 될 수도 있다.
◇초기에는 약물·물리치료… 시하면 수술 고려
고관절염은 증상과 운동 범위를 확인한 뒤 엑스레이나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초기에는 고관절 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함께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처럼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연골과 뼈조직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고려한다.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정상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수술을 계획하는 로봇 보조 인공관절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로봇수술센터 박지수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관절은 정상 보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절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봇 보조 수술은 3D CT를 기반으로 수술을 계획하고 정밀하게 시행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 수술은 수술 중 출혈이 적어 합병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이 적고, 일반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수술 후 통증도 적어 일상 복귀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체중 조절·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을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수술을 하지 않고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평소 운동과 체중 조절, 생활습관 개선으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게 좋다.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산시켜 관절의 안정성을 높인다. 박지수 과장은 "스트레칭, 평지 걷기, 수영 등을 추천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무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염 환자는 관절의 통증과 기능 장애로 활동이 줄고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럼 무릎과 허리 관절에 많은 힘을 받게 돼 퇴행성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체중 관리가 필수다"라고 말했다.
평소 관절에 부담을 주는 양반다리나 다리 꼬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닥 생활보다는 의자와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절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무릎을 떠올리지만,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골반과 허벅지뼈를 연결하는 고관절에도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고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뿐 아니라 좌식생활도 원인
고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통풍,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비만과 잘못된 생활습관도 위험 요인이다. 특히 양반다리나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 고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좌식생활은 관절과 주변 조직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해 고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이나 스포츠 손상, 교통사고 같은 외상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고관절염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엉덩이, 사타구니, 허벅지 앞쪽이 뻣뻣하거나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다소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맞닿으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고관절을 돌리거나 굽히는 동작도 어려워지고,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줄면 주변 근육까지 약해져 절뚝거리며 걷게 될 수도 있다.
◇초기에는 약물·물리치료… 시하면 수술 고려
고관절염은 증상과 운동 범위를 확인한 뒤 엑스레이나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초기에는 고관절 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함께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처럼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연골과 뼈조직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고려한다.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정상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수술을 계획하는 로봇 보조 인공관절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로봇수술센터 박지수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관절은 정상 보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절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봇 보조 수술은 3D CT를 기반으로 수술을 계획하고 정밀하게 시행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 수술은 수술 중 출혈이 적어 합병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이 적고, 일반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수술 후 통증도 적어 일상 복귀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체중 조절·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을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수술을 하지 않고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평소 운동과 체중 조절, 생활습관 개선으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게 좋다.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산시켜 관절의 안정성을 높인다. 박지수 과장은 "스트레칭, 평지 걷기, 수영 등을 추천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무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염 환자는 관절의 통증과 기능 장애로 활동이 줄고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럼 무릎과 허리 관절에 많은 힘을 받게 돼 퇴행성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체중 관리가 필수다"라고 말했다.평소 관절에 부담을 주는 양반다리나 다리 꼬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닥 생활보다는 의자와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