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조기에 진단하는 바이오마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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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14 07:41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

경도 인지 장애(MCI)만 보이는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ACS Chemical Neuroscience)’에 실렸다.

AD는 뇌에 타우 단백질과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축적될 때 발생한다. 타우 단백질은 인산화되어 신경섬유 매듭을 형성하고 아밀로이드 베타는 축적되어 아밀로이드반이 된다. 신경섬유 매듭과 아밀로이드반은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하여 기억 상실·인지 저하·행동 변화 등 AD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팀은 AD에 걸린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의 사후 뇌 조직 검체 사이의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두 종류의 항-타우 항체를 이용하여 AD에 걸린 사람의 뇌 조직에서 AD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뇌 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p-타우 바이오마커를 몇 가지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p-타우 단백질 181, 217, 198이 AD의 바이오마커라고 설명했다. 특히 p-타우 단백질 198과 217은 MCI만 보이는 초기 단계의 AD 환자에게서도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p-타우 단백질 198이 AD의 초기 단계인 MCI를 진단하는 데 유용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AD를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져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의 기능적 수준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그들은 이번 연구 결과는 사후 뇌 조직 분석을 통해 얻은 것이라고 언급하며, 실제 살아 있는 환자의 혈액 또는 뇌척수액을 분석하여 AD를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p-타우 단백질 198을 저렴하고 정확하며 쉽계 시행할 수 있는 검사법이 마련된다면 AD를 조기 진단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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