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검진 더이상 미루면 안돼…검사 항목 놓칠 수도

언론사

입력 : 2022.09.22 18:21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어느덧 세 장의 달력밖에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짝수년 출생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일정이 있다. 바로 건강검진이다. 연말까지 차일피일 늦추다 보면 예약이 아예 안 되거나 주요 검사 항목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더이상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은 반강제적으로 백세를 살아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증 질환의 대부분은 건강 검진을 통해 발견하기 때문. 특히 암은 부동의 사망원인 1위로, 매년 200만명이 넘는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가에서 2년마다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국가 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 두 종류로 나뉜다. 국가암검진은 필수사항으로 올해는 짝수여서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취약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 검사를 시행한다.

만 40세 이상의 남녀는 위암 여부 확인을 위해 위 내시경 검사를 2년마다 받는다. 대장암 검사는 만 5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간암은 만 40세 이상 B형 및 C형 간염과 간경변증이 있는 고위험군에 한해 초음파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

폐암은 만 54~74세 중 흡연력이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흉부 CT 검사를 한다. 유방암 검사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검사는 만 20세 이상 여성은 누구나 2년에 한 번 받을 수 있다.

김중근 원장 (사진=진영센텀내과의원 제공)
김중근 원장 (사진=진영센텀내과의원 제공)

일반건강검진은 비만이나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2년마다 무료로 실시한다. 혈압, 비만도, A형, B형 간염 및 간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 빈혈, 신장 기능 검사, 흉부 X-선(결핵 유무) 검사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향후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합병증에 대한 위험도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검사항목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주로 개인별 과거 검진 결과와 기저질환을 비롯해 수술 이력, 가족력, 흡연이나 음주, 생활습관, 현재 증상 등이 기준이 된다.

건강검진을 위한 의료기관을 결정할 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 기관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검진, 공단검진, 종합검진, 채용검진, 5대 암검진,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용종절제술 등이 가능한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시스템 및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구축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김해 진영센텀내과의원 김중근 원장은 “건강검진은 대상 연령이 아니더라도 가족력 등 중증 질환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조기에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는 위, 대장암에 취약하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대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 Copyright ⓒ 메디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컬투데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인기뉴스 의료계뉴스 최신뉴스
     
     
    의료행사전체보기+
    의료 건강 전문가를 위한 의료 건강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