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인하대병원-일산병원, 나란히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계명대 동산병원 송재운·장기문 인턴, ‘플로스 원’ 논문 게재 전북대병원 김상민 교수 김제소방서 지도의사 위촉 경희대치과병원 장지현 교수, 이달의 전남대인 영예 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 촉구

언론사

입력 : 2022.08.05 18:41

출처: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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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건보공단 일산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인하대병원과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이다. 2020년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이 높다.

심평원은 2005년 처음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최초 평가부터 최근 진행·발표된 9차 평가까지 모든 차수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일산병원은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은 인천권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면서 조기진단에서부터 신속한 뇌졸중 치료,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한 재활치료까지 모든 진료 과정을 다학제 협진체계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가 정립된 프로토콜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전문 인력의 전담 치료를 위한 뇌졸중 집중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집중치료실은 대한뇌졸중학회의 인증 제도를 통해 치료과정과 시설, 장비, 인력, 환자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정성 확보와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일산병원 전경.
일산병원 전경.

일산병원은 평가결과 전문인력 구성여부 Stroke Unit 운영여부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허혈성) 심방세동환자 항응고제 퇴원처방률(허혈성) 입원 중 폐렴발생률(출혈성)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로는 종별 평균 89.4점 보다 높은 99.3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그간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을 통해 응급치료가 필요한 뇌졸중 환자들에게 3시간 이내 원스탑 진료 및 치료를 적극 시행함은 물론 증상에 맞는 맞춤형 재활 치료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시스템 운영으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뇌졸중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송재운·장기문 인턴, ‘플로스 원’ 논문 게재

(왼쪽부터) 송재운 인턴, 장기문 인턴, 김현정 교수
(왼쪽부터) 송재운 인턴, 장기문 인턴, 김현정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송재운, 장기문 인턴의 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E(IF 3.752) 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플로스 원(PLos one)은 과학 및 의약분야 연구내용을 다루는 오픈 액세스 저널로, 2006년부터 PLOS(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행하고 있다.

송재운, 장기문(공동 1저자) 인턴은 계명대 의과대학 재학 중, 계명대 동산병원 호흡기내과 김현정 교수(교신저자)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 제목은 성인의 하부 기도에서 발견된 기관지내 이물; 다기관 연구(Foreign-body aspiration into the lower airways in adults; multicenter study)”다.

저자들은 최근 20년 동안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성인에서 발견된 기도내 이물의 종류와 위치, 기도내 이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 등을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기도내 이물은 6개월~3세 사이의 영유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최근 고령의 환자 및 치매, 뇌졸중 같은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관지내 이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성인도 많아지고 그 종류도 과거와 달라졌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연구 결과, 기관지내 이물질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모두 138명이었으며, 대부분의 환자(91%)는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었다.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발견된 이물질의 종류는 치아가 37.7%로 가장 많았고, 닭뼈(15.2%), 땅콩(14.5), 생선뼈(9.4%) 등의 순이었다.

고령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과 시술이 늘어나고 이와 관련한 성인의 기관지 흡인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기저질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에게도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킬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치과 영역뿐만 아니라 기관 절개술, 기도내 삽관 등 시술과 연관되어 생기는 기관지내 이물 발생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임상 의사의 주의가 필요함을 연구를 통해 보여줬다.

송재운, 장기문 인턴은 “의사 국가시험과 논문 작업을 병행하느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지도 교수님을 포함한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과 격려로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김상민 교수 김제소방서 지도의사 위촉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상민 교수.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상민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응급의학과 김상민 교수(사진)가 전북 김제소방서 지도의사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김제소방서 지도의사로 위촉되어 앞으로 2년간 구급대원의 구급활동 평가와 교육을 통해 전라북도 소방의 구급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전 과정의 응급처치에 대한 평가와 구급서비스의 품질관리, 응급의료 장비 및 응급처치 약품에 대한 교육과 자문활동을 포함하여 구급대원의 감염관리와 응급의료 체계 개선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서 각 소방서는 구급서비스의 품질 강화와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구급지도의사를 위촉하도록 되어있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이번에 김제소방서로 위촉된 김상민 교수 외에도 윤재철(완주 소방서)· 김소은(전주 덕진소방서)·오태환(장수 소방서) 교수가 지역사회 각 소방서의 지도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제소방서에 소속된 총 45명의 구급대원의 지도의사로 활동하게 된 김상민 교수는 “지역 사회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사회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 장지현 교수, 이달의 전남대인 영예

[좌측사진 설명 :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장지현 교수,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좌측부터) / 우측사진 설명 : 가족과 함께]
[좌측사진 설명 :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장지현 교수,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좌측부터) / 우측사진 설명 : 가족과 함께]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장지현 교수가 지난달 29일(금),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전남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치과병원에서 보존과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을 거쳐 현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 교수는 “모교의 오원만 교수님께서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셨으나, 이를 지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교수이자 연구자로서 모교와 현재의 제자리에서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며 “이달의 전남대인 수상을 계기로 모교에 대한 더 큰 긍지와 자부심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는 치과보존학분야 국제학술지에 4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경희의료원 개원 40주년기념 연구부문 경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교인 전남대학교와 함께 주 연구분야인 치수재생 및 수복재료 연구활동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학문연구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 촉구

대한한의사협회는 5일 회원 2만 7000여명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개정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21년 12월 27일 일부개정)」과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행정예고 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안 및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치료받는 상해 12~14 등급의 경상환자가 사고일로부터 4주 경과 후 보험회사에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 등에 대한 손해배상 보장을 확립함으로써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피해자는 상해의 경중을 떠나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이 경상환자에 대해 ‘수상일로부터 4주’라는 획일적인 잣대를 내세워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의협은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박탈하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를 반대한다”며 “우리의 요구사항을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이 이행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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