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관련 종합대책 마련 중”

손영래 대변인 “필수의료 강화 위해 재정·인력 등 지원방안 모색 중”

언론사

입력 : 2022.08.05 18:21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보건복지부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 아산병원 소속 간호사 A씨는 근무 도중 뇌출혈이 발생했지만 당시 병원 내에 뇌혈관 개두술을 할 수 있는 신경외과 의사들이 부재 중이어서 대신 색전술 등 다양한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고 말았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5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며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동안 여러 어려운 여건 때문에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했던 필수 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상을 비롯한 여러 재정 지원 방안과 의료인력을 포함해 진료현장의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의료 현장의 전문가와 의료단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대변인은 또 "종합대책이 마련되면 따로 기회를 갖고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겠다"며 "장기간 의료현장에서 수고하시다가 안타깝게 사망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도 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해 지난 4일 송파구 보건소와 함께 아산병원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의료진 면담과 서류·사실관계 등을 통해 필수의료 개선 대책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만약 법률 위반 사항이 있다면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 지난 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의 관련 질의와 진상조사 요구가 나왔고, 5일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 인력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를 위한 입법 지원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의사신문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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