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도 ‘골든타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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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3 15:31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교통사고는 사고로 인한 외상도 위험하지만 무엇보다 후유증이 더 큰 문제다. 사고가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큰 충격이 몸에 가해지면서 근육과 인대, 관절과 척추 우리 몸 곳곳이 충격을 받게 된다. MRI나 X-RAY로는 별다른 외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적으로는 목통증 및 허리통증을 포함해 관절통증,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리적으로는 불안감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감, 피로감, 무기력감, 집중력 감퇴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주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골든타임을 놓쳤을 때 나타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골든타임은 사고 직후부터 최대 한 달 혹은 한 달 보름 정도의 기간으로 본다. 이 기간 동안만 잘 치료 받아도 만성화될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의 만성화를 막을 수 있다.

안양 라온한방병원 이지훈 병원장은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짧으면 2~3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충격이 가해지는 방향과 개인의 골격 구조, 근육의 발달 상태, 연령 등에 따라 그 양상도 달라진다.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면밀히 진단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까지 예측해 이를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이지훈 병원장 (사진=라온한방병원 제공)
이지훈 병원장 (사진=라온한방병원 제공)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호전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조금 호전됐다고 해서 자가진단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악화와 함께 통증의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삼가야 한다.

병원에서는 사고 시의 상황과 느껴지는 증상 등을 확인하고 손상 가능한 부위의 진단 또는 검진을 진행해 병증의 상태에 따라 통원 혹은 입원을 결정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꾸준한 모니터링과 맞춤 치료를 할 수 있는 입원치료가 권장되기도 한다. 또한 요즘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수액치료 등 면역력을 높여 주는 치료를 병행해 근육 이완과 탄력성을 강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치료와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지훈 병원장은 “교통사고 입원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식사나 운동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진료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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