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醫 "국힘 강남구청장 막무가내식 공천 부당해"

경선 1위 후보 하루만에 배제하고 컷오프 인물 전략공천 구형진 회장 "민주적 절차 문제에 대해 재고하길 바래"

언론사

입력 : 2022.05.13 20:31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강남구의사회(회장 구형진,이하 의사회)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1위를 차지한 서명옥 전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배제하고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을 공천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성명을 13일 발표했다.

의사회 성명에 따르면 이번 경선에서 패한 모 후보가 서 후보 측이 허위 내용을 담은 문자를 돌렸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제기했고, 문제가 불거지자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는 국회 비공개회의에서 전날 낙점됐던 서 후보를 배제하고 조 전 의장을 공천했다.

의사회는 "국민의힘은 5년만의 정권교체의 대의를 살려 지역 민심을 오롯이 담아내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이렇게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당의 지도부가 민심을 거스르는 오판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경선을 통해 1위에 오른 후보를 배제하고 컷오프된 후보를 공정한 과정이 없이 전략공천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의사회는 "관내 거주하는 1만여 의사들과 수만 명의 가족 및 관계된 유권들의 의문과 분노가 하늘을 찌를 지경"이라며 "본 회는 항간에 떠도는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전략공천설에 대해, 이는 현재의 강남구 지역 민심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섣부른 결정이 자칫 민심을 물론 천심을 거스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며 "공정과 상식에 합당한 절차를 거친 후보만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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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진 강남구의사회장은 "후보자 결정은 당 지도부가 처음부터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선과정을 거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당원들이나 사람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뽑았다"며 "모 후보가 주장한 문자 메시지의 문제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경선 1위를 한 사람을 배제하고 당에서 원하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가 맞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 회는 국민의힘의 결정을 번복할 권한은 없지만, 절차의 문제에 대해서는 재고해 봐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막무가내식 전략공천은 부당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최고위가 6·1 지방선거의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을 전략공천하기로 의견을 냈다고 한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서명옥 전 강남구청 보건소장이 1등을 차지했으나 서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경선에서 패한 모 후보가 서 후보 측이 허위 내용을 담은 문자를 돌렸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제기하여 이번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경선 1위에 오른 서 후보를 배제하고 애초에 공천을 신청한 14명의 후보 중 조성명 전 의장을 전략 공천키로 하면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는 지역주민들의 삶을 돌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자, '공정' 과 '상식' 의 기치를 내걸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윤석열 정부의 리더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심판대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5년만의 정권교체의 대의를 살려 지역 민심을 오롯이 담아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선거일 것이다. 이렇게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당의 지도부가 민심을 거스르는 오판을 해서야 되겠는가?

명백히 경선을 통해 1위에 오른 후보를 배제하고 진작에 컷오프된 후보를 마땅한 절차와 공정한 과정도 없이 '전략' 공천한다고 하면 이것이 과연 '공정' 과 '상식' 에 걸맞은 결정인지 우리는 따져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관내 거주하는 1만여 의사들과 수 만 명의 가족 및 관계된 유권자들의 의문과 분노가 하늘을 찌를 지경이다.

당심(黨心)은 민심(民心)이요, 민심은 곧 천심(天心)이다!

본 회는 항간에 떠도는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전략공천'설' 에 대하여, 이는 현재의 강남구 지역 민심을 무시하는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당의 섣부른 결정이 자칫 민심은 물론 천심을 거스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공정'과 '상식'에 합당한 절차를 거친 후보만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 당이 합리적이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통해서 강남구청장 선거는 물론 금번 6·1 지방 선거의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지역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이바지할 것을 바라 마지 않는다.

2022년 5월13일 강남구의사회


의사신문 조준경 기자 calebca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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