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이것' 6~12개 먹으면 뼈 건강에 도움

언론사

입력 : 2022.04.12 19:11

푸룬을 먹으면 골밀도와 관련된 염증성 마커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푸룬을 먹으면 골밀도와 관련된 염증성 마커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푸룬을 먹으면 골밀도와 관련된 염증성 마커가 감소해 골다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을 먹으면 골밀도와 관련된 염증성 마커가 감소해 골다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4월 2~5일에 열린 ‘미국생리학회(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2022년 실험생물학 정기회의(Experimental Biology 2022)’에서 발표됐다.

골다공증은 뼈 질량이 감소하고 구멍이 생기는 등 뼈가 약해져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거나 골절 위험을 높이는 가장 흔한 뼈 질환 중 하나이다. 골다공증은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 노인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전신적 염증 반응이 증가하여 골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푸룬 12개를 먹으면 여성에서 골 손실을 유발하는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푸룬은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기존 연구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이 있는 식물성 화합물로,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골밀도 점수가 낮아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55~75세의 여성 106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의 푸룬 섭취가 염증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는 모두 공통적으로 섭취하되 한 그룹은 12개월간 하루에 푸룬 6개를 먹었고, 다른 그룹은 하루 푸룬 12개를 먹었으며, 나머지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서 연구 기간 동안 푸룬을 먹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혈액검사를 수행한 결과, 푸룬을 먹은 참가자들은 푸룬을 먹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염증성 마커 수치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하루에 푸룬을 6~12개 먹는 것이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골 손실을 유발하는 염증성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표본이 작고 연구 기간이 12개월로 짧았던 것은 물론, 푸룬이 항염증 효과를 보인 것은 맞지만 골밀도 수치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루에 푸룬을 12개 먹으면 설탕 36g(그램)을 섭취하게 되는 것인데, 이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의 설탕 함량과 같은 수준으로 현실적으로 건강한 방법일지 의문이라고 덧붙이며 더 큰 규모의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노화에 따른 뼈의 약화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며, 이번 연구는 푸룬 섭취를 포함한 식이요법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부터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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