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만에 하락 전환

유제품 제외 모든 품목 가격지수 떨어져

언론사

입력 : 2022.01.07 13:26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12월에 전월보다 0.9% 하락한 133.7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하락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설탕 지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12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41.4포인트)보다 0.6% 하락한 140.5포인트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7% 상승한 수준이다. 밀은 남반구의 수확으로 공급이 개선되고 수요가 둔화돼 가격이 내렸으며, 옥수수는 강한 수요와 지속되는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올랐다. 쌀은 수요가 감소하고 주요 공급국의 통화가 미달러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유지류는 전월(184.6포인트)보다 3.3% 하락한 178.5포인트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팜유와 해바라기유는 코로나19 지속 확산 우려 속에 수입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대두유는 인도의 수입 수요 강화, 유채씨유는 세계 공급량 감소 장기화로 인해 각각 가격이 올랐다.

육류의 경우 2021년 11월(111.4포인트)보다 0.1% 하락한 111.3포인트로, 전년 동월보다는 17.4% 높았다. 가금육은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량이 증가했고, 양고기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각각 가격이 내렸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 주요 생산국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 감소로 가격이 소폭 내렸다.

설탕은 2021년 11월(120.2포인트)에서 3.1% 하락한 116.4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33.6% 상승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재개된 봉쇄 조치가 수요에 미칠 영향과 브라질 헤알화의 미달러 대비 하락, 에탄올 가격 하락에 따른 설탕 공급 증가 가능성 등이 반영돼 가격이 내렸다.

유제품은 전월(125.9포인트)보다 1.8% 상승한 128.2포인트로, 전년 동월보다는 17.4% 높은 수준이다. 버터와 분유는 수입 수요는 높은 반면 서유럽과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우유 생산 저조로 수출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치즈는 서유럽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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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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