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닥터가 당뇨·간암 등 12개 질환 진단한다…닥터앤서 2.0 개발 착수

닥터앤서 1.0 성공으로 AI 의료서비스 선도 및 해외진출 발판 마련닥터앤서 2.0 12개 질환 24개 AI 개발로 대국민 AI 의료 기반 마련

언론사

입력 : 2021.04.30 09:22

▲닥터앤서 1.0 주요 임상성과 사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닥터앤서 1.0 주요 임상성과 사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디지털 뉴딜로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진 가운데 국민 건강수명과 직결된 8대 질환의 진단・치료용 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새로운 12대 질환에 대해 ‘닥터앤서 2.0’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의료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닥터앤서(Dr.Answer; Ai, network, software, er)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료·진단을 지원해주는 인공지능 의사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 착수보고회를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라인 동시 중계로 개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18~20년) 총 488억원(정부 364억원,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해 진료데이터, 의료영상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이다.

닥터앤서 1.0은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국민의 건강수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8대 질환(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21개 인공지능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과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닥터앤서’의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행정 지원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의료기기 인허가(6건), 비의료기기(6건), 인허가 진행(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내 38개 의료기관 141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질병의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 획기적인 의학적 성과를 거두면서 인공지능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의료진과 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물론, 과기정통부-NIPA의 적극행정 지원을 통해 사우디 임상검증('20.7월~'21.3월)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토종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인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닥터앤서를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우디 환자(심혈관 200명, 뇌출혈 24명, 대장암 114명, 치매 205명)에 적용해 한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확인함으로써 국산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인 닥터앤서의 성과를 널리 확산하는 한편, 향후 인공지능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닥터앤서 2.0 사업(’21~’24년, 국비280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닥터앤서 2.0 사업단은 분당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30개 의료기관(개발참여 12개, 임상검증 18개)과 18개 정보통신기술기업이 참여해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과기부는 닥터앤서 1.0의 성과가 닥터앤서 2.0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닥터앤서 2.0 기획 단계부터 식약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단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닥터앤서 2.0은 질병의 ‘예측·분석’, ‘진단보조’, ‘치료지원’, ‘예후관리’ 등 진료 전주기적 관점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병원 임상검증 및 의료기기 인허가까지 일괄적으로 추진한다.

닥터앤서 2.0은 1차 병원 주요 질환인 폐렴, 간질환, 피부질환을 포함해 우울증, 전립선증식증, 당뇨, 고혈압, 뇌경색, 폐암, 간암, 위암, 갑상선암 등 12개 질환, 24개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앤서 2.0 연구총괄책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병원장은 “향후 모든 의료데이터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활용되면서 혁신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임상 검증과 의료기기 인허가를 통해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닥터앤서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우리 의료진과 정보통신기술기업이 만나 일구어낸 훌륭한 성과로서 닥터앤서 2.0까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어느 병원에서나 국민들이 인공지능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면서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인 닥터앤서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보다 속도를 내고, 우리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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