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 중 스마트폰 앱 형식 '백신여권' 도입

블록체인 기술 통해 개인정보 보안 강화

언론사

입력 : 2021.04.03 13:32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증명하는 디지털 방식의 증명서 도입이 마무리 단계로 확인됐다.

정우진 질병관리청 시스템관리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블록체인을 포함한 인프라, 서버와 관련된 설치는 마무리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재 질병청은 향후 출시할 예방접종증명서 앱에 대해 개인정보 보안을 더 철저히 하고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최소한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바꾸는 중이다.

정 팀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서는 신기술이다 보니 질병청에서 스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거나 설계할 만한 기술적 지식이 많이 없다"며 "민간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 중 '블록체인랩스'라는 국내 벤처기업에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같은 예방접종증명서가 최근 사용되는 '백신여권'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대응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국내에서 발행할 백신 여권은 예방접종증명서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증명서”라며 “예방접종을 받았음을 인정하는 기능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명서가 해외 입국 과정에서 여권으로 사용되기에는 시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반장은 "백신여권이라고 할 때는 이 증명서가 국제적으로 통용돼야 한다"며 "통용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활용이라든지 표준에 대한 논의가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고 이번 달에 인증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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