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ㆍ한국뇌연구원, ‘항체침투기술’ 기술이전 협약 체결

언론사

입력 : 2018.06.19 07:12

로고스바이오가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해 생체조직투명화와 3차원 이미징을 연계하는 핵심 제품라인을 구축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한국뇌연구원 으로부터 ‘항체침투기술’을 이전받기로 하고 지난 12일 한국뇌연구원과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뇌연구원의 최영식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항체침투기술'은 생체조직 심부까지 항체 분자를 침투시켜 생체조직 전반의 단백질 발현 양상을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생체조직 내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사용해야 하는데, 종래의 항체염색법으로는 생체조직을 이루는 물질들의 촘촘한 연결망 때문에 불과 수백 마이크로미터 깊이에 한해 항체표지가 가능했다.

다만 새로운 '항체침투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방법 대비 수백 배 수준인 수십 밀리미터 깊이까지 항체를 골고루 확산시킬 수 있다. 생쥐 성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뇌의 크기가 10 밀리미터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번 기술로는 뇌 전체에 분포한 단백질들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다. 특히 미국에서는 브레인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오는 2024년까지 5조5천억 원을 투입해 뇌지도를 구축하고 신경망 분석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도 향후 10년간 총 3400억 원을 투자하여 뇌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의 최 연구원은 “본 기술을 이용하면 생체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뇌신경망과 같은 수많은 세포의 복잡한 연결구조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 뇌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철 대표는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생체조직투명화와 3차원 이미징을 연계하는 핵심 제품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뇌연구원과의 추가 공동연구를 통해 뇌질환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뇌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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