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약 먹고 오히려 수치가…
공복혈당 관리, 뭐가 잘못이기에?
VOL.126 (월·수·금 발행)
2021-11-24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공복혈당이 높은 분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공복혈당이 식후혈당보다도 높다는 분의 궁금증 들고 왔습니다. 여러 요인이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궁금해요!>
    “올 2월에 중이염 수술을 위해 검사를 했다가, 당화혈색소가 6.8%로 나와 수술 전 당뇨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전에는 공복혈당 110, 식후혈당 130~140이었습니다. 그런데 당뇨약을 복용한 후엔 공복혈당이 117, 식후혈당은 114로 공복혈당이 오히려 더 높습니다. 약은 메트포르민입니다. 식이조절과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공복혈당이 왜 더 높을까요?
      <조언_강한욱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정내과 원장)>
      A1. 약 복용과 운동을 ‘저녁 식사 후’에
      보통 공복혈당은 저녁 식후 생활습관에 의해 결정됩니다.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먼저, 약입니다. 만약 식후혈당이 낮고 공복혈당이 높으면 메트포르민을 저녁에 복용하면 좋겠습니다. 메트포르민을 아침에만 복용한다면 오전과 낮 혈당이 개선됩니다.
      다음으로 고려해볼 건 운동입니다. 식후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식후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오전과 낮에만 운동을 하고 저녁 식후에 운동을 안 하면 다음날 공복혈당이 높을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높은 환자는 저녁 식후 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당검사를 자기 직전과 기상 직후에 한 번 해보길 권합니다. 자기 직전 혈당이 더 높으면 저녁식후 운동이 필수이며 저녁에 당뇨약 추가 또는 증량이 필요합니다. 자기 직전 혈당이 아침 공복혈당과 비슷하거나 낮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서 아침 혈당이 조금 높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당화혈색소가 7% 이하(젊은 환자라면 6.5% 이하)로 유지되면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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